노인과 가족부양자의 가족주의 가치관, 효의식, 부양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familism, filial piety and caregiving on quality of life of caregiver and the elderly

본 연구에서는 노인과 부양자를 대상으로 하여, 문화적 가치관(가족주의와 효의식)과 부양(부양자 의 부양행동, 노인의 부양기대감)이 노인과 부양자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데 연구의 목 적이 있다. 이를 위해 2014년 1월부터 3월까지 설문조사를 하였다. 부양자는 20대부터 50대까지, 생존 해있는 노부모가 1분이라도 있는 경우로 한정하였고 노인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을 대상 으로 하였다. 최종적으로 부양자는 304부, 노인은 315부의 설문결과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문화적 가치관에 비해 직접적인 부양이 부양자와 노인의 삶의 질을 더 잘 설명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둘째, 부양행동과 부양기대감이 부양자와 노인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의 방향이 서로 달랐 다. 즉, 부양자의 경우 경제적 부양행동을 많이 할수록 부양스트레스가 높았으나, 노인의 경우는 경제 적 부양기대감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감이 높고, 우울감은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