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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다다 전시회의 미학적 전략: 융합의 유형학
Aesthetic Strategy in DADA Exhibitions: Topology of Convergence
- 인문사회과학기술융합학회
- 예술인문사회융합멀티미디어논문지
- 7권 6호
- 2017.06
- 635 - 642 (8 pages)
이 논문은 다다 전시회의 초기 모습을 통해 다다 그룹의 미학적 전략을 살펴보고, 그 핵심적 방법 론으로서의 융합의 유형학을 진단하고자 한다. 다다 그룹의 예술 활동은 유럽 여러 국가들의 국경, 지역, 직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역동적인 전시회를 통해 확산되었다. 그들의 전시회는 관습적 전시 구 성 요소들을 여전히 활용하며 대중의 접근의 폭을 넓히면서도 그룹의 미적 의도를 전달하기 위한 다 양한 전략을 시도하였다. 당시 전시회 참여 작가들의 예술형식은 시각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문학, 음악, 연극, 그리고 출판 등을 가로지르는 융합적 실험을 선보임으로써 기존의 예술 전통으로부터 벗 어났다. 다다의 이런 실험성은 오늘날의 융합예술에 대한 비평적 관점 수립에 유의미한 역사성을 지 닌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장르 사이의 융합 못지않게, 다다 전시회의 기초를 이루는 주요한 특성 가 운데 하나는 국제성이다. 참여 작가들의 다양한 국적에서 기인하는 다문화적 정신은 지속적인 집단적, 협력적 활동과 함께 발현되었다. 그에 따라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 예술계에서 다다의 전시회는 하나의 네트워크로서 기능하면서도 미적 운동의 역량을 결집하는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였다.
1. 서론
2. 다다 전시의 간략사, 1916~1921
3. 다다 전시회의 융합성
4. 결론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