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가치, 공정관광행동 그리고 지각된 지역주민 갈등의 영향관계에 관한 연구 -정주형 문화유산관광지를 중심으로-

The Impacts of Personal Values and Fair Travel Behavior on Perceived Conflicts in Living Heritages

여태껏 관광개발은 지역의 경제성장을 촉진시키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목적을 두었다(송재호ㆍ고계성, 2015). 물론 이러한 목적을 바탕으로한 관광개발은 세계적으로 지역과 정부의 경제성장에 높은 영향을 미치고 있고(김남현ㆍ이충기, 2012), 또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편익을 제공한 것은 부정할 수없는 사실이지만 이에 따른 부정적 문제점을 초래하기도 한다(고계성, 2014). 특히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 같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정주형 마을관광지에서는 세계유산에 등재된 후 유명해진 관계로 관광객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주민들의 생활이 불편해졌고(전명숙ㆍ하동현, 2015), 또한 일부 관광객의공간 또는 재산 침해, 문화재에 대한 훼손, 쓰레기 투척 등 부적절한 관광행동으로 인해 지역주민들과 관광객의 갈등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황희정ㆍ윤현호, 2012), 이러한 갈등문제가 지속되면 관광개발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목적이 퇴색되고 오히려 지역주민에게 불편, 불행을 안겨줄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관광객으로 인한 갈등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이적실히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