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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은 자체적으로 치유적 기능이 있다고 한다. 관객은 연극을 보면서 억눌린 감정을 해 소하고 비합리적 사고를 재인식하며 자신을 직시하고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과연 연극 의 어떠한 요소들이 치유적 동인이 되는 것일까? 연극치료란 과연 이러한 연극의 치유적 요 소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한 치료형태인 것인가? 연극은 그 고유한 특성, 즉 현재 이곳에 존재하는 배우와 관객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연극적 성격을 기반으로 생생한 자기 탐구와 변 화를 경험하도록 한다. 배우, 관객 그리고 무대인 연극의 삼대요소는 이곳이라는 공간에서 연행자와 그를 지켜보는 관객과의 상호작용과 소통을 통해 연극이 형성된다는 뜻이다. 연극 적 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연극치료 또한 이 같은 메커니즘에서 멀지 않다. 연극치료 는 치료자(배우)와 참여자(관객)가 조화를 이루며, 이야기와 몸짓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변화 를 이루어 세상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지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런데 일방이 아 닌 양방의 주고받음이 이루어지는 연극치료의 공간에서, 무의식의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작 동하는 것은 동일시와 투사다.
1. 들어가며
2. 연극에서 동일시와 전이
3. 연극에서 투사
4. 연극치료에서 투사
5. 나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