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십년간 인간의 뇌의 기능에 대한 신경화학적 탐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왔으며 1960 년대에 이르러서는 noradrenaline, dopamine, serotonin 및 acetylcholine과 같은 “고전적” 신 경전달물질의 개념이 확립되었으며 내적항정성의 유지 및 인간의 행동과 정신장애에 있어서의 이들의 역할에 관심의 촛점이 맞추어졌다. 그러나 오늘날에 있어서는 최소한 50개 이상의 신경전달물질 혹은 신경조절물질들이 알려져 있으며 이들의 대부분은 최근 20여년간에 밝혀 진 신경펩타이드들이다. 신경펩타이드들의 종류 그리고 중추신경계에서의 양적 및 질적 분포는 매우 다양하며 합성과 분비, 작용방식 및 대사과정에 있어서도 고전적 신경전달물질들과는 많은 차이를 나타낸다. 신경펩타이드들의 작용기 전과 역할에 관한 지식이 축적되면서 종래 시냅스상에서의 신경전달에 대한 주요 이론의 수정이 불가피해졌는데 특히 한개의 뉴론은 한 종류의 신경전달물질을 갖 는다는 점에 관해서이다. 즉, 신경펩타이드들은 고전적 신경전달물질이나 다른 신경펩타이드 들과 혼재해 있거나 함께 분비되어 신경세포간의 복잡한 화학적 전달을 매개 혹은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신경펩타이드에 관한 연구는 아직 유년기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알려져 있는 사실 역시 단편적인 것들이다. 그러나 앞으로 연구기법이 향상되고 이들에 대한 지식이 증 대된다면 중추신경계의 일반적 작용방식 및 인간행동，항상성의 조절과정 그리고 정신장애에 관한 이해와 더불어 특히 새로운 치료약제의 개발에 귀중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ntroduction
History and Categories of Neuropeptides
Neuropeptide Precursors and Synthesis of Neuropeptides
Demonstration of Neuropeptides in Central Nervous System and Coexistence of Classi-cal Neurotrasmitters and Neuropeptides
Conclusion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