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만 9세 이전에 1년 이상 음악교육에 경험이 있었던 중학생과 고등학생 617명을 대상으로 조기음악교육의 경험 유무 및 경험기간과 질에 따라 음악효능감에 차이가 있는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음악적 효능감을 측정하기 위하여 이지영(2012)이 사용했던 도구를 사용하였는데, 이는 김아영ㆍ박인영(2001)이 학습자의 학문적 수행 및 성취 수준을 예측하기 위해 개발한 학업적 자기효능감 검사를 음악적 효능감을 측정할 수 있도록 수정한 것으로 과제난이도 선호, 자기조절, 그리고 자신감의 3개의 하위 영역으로 구성된 것이었다. 집단 간 차이검증을 위해 일원변량분석과 기간별 집단 간 차이에 대한 사후비교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에서 보면 첫째, 경험이 없는 집단 및 조기음악교육 경험이 있는 집단에서의 기간에 따른 차이에서 보면 음악효능감의 3개 하위 영역 모두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차이가 검정된 3개 하위 영역 모두에서 일관되게 ‘3년 이상’집단의 점수가 ‘1∼2년’집단과 ‘경험 없음’ 집단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1∼2년’집단과 ’경험 없음‘ 집단 사이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둘째, 경험기간과 경험의 질에 따른 음악효능감의 차이를 전체적으로 보면, 3개의 하위 영역 모두에서 경험의 질과 기간에 따른 주 효과가 검정되었고, 하위영역 중 과제 난이도 선호에서는 경험의 질과 경험기간의 상호작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whether there are differences in musical efficacy according to the length of time and the quality of the experience of early music education. The participants of the study were 617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who had received music education for more than one year before they were 9 years old. In order to measure musical efficacy, this researcher used the tool that Lee(2012) used to measure musical efficacy, which was composed of three subordinate domains: preference for the level of task difficulty, self-control, and confidence. The one-way analysis of variance to verify the differences between the groups and the ex post facto verification for the differences between the groups were conducted. The results of the analysis are as follows. First,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all the three subordinate domains of musical efficacy in the differences according to the length of time of the early musical education experience between the group of those who had no such experience and the group of those who had such experience, and in all the three subordinate domains where the differences were verified, the scores of the group of ‘more than 3 years’ were found to be consistently higher than those of the group of ‘1∼2 years’ and the group of ‘no experience.’ Second, here were overall differences in musical efficacy according to the length of time of the experience and the quality of the experience. The main effects according to the quality and the length of time of the experience were verified in all the subordinate domains, and in the preference for the level of task difficulty, there were correlation between of the quality of the experience and the length of time of the experience.
Ⅰ. 서 론
Ⅱ.이론적 배경
1. 조기음악교육의 효과
2. 자기효능감과 청소년기 적응
Ⅲ. 연구방법
1. 연구 대상
2. 측정 도구
3. 자료의 분석
Ⅳ. 연구결과
1. 조기음악교육 경험에 따른 음악효능감의 차이
2. 경험기간과 경험의 질에 따른 음악효능감의 차이
Ⅴ. 논의 및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