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과 더불어 사는 우리는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타인으로부터 영향을 받고 자신의 삶을 성찰하게 된다. ‘인격적 만남과 대화적 관계 안에서의 나와 너의 만남’을 부버는 ‘나-너’의 관계로 설명하였다. ‘나-너’의 관계 안에서의 만남은 삶에서 경험하는 여러 위기를 극복하게 하는데, 교사와 학생 역시 인격적 만남과 대화적 관계를 통해 서로의 성장을 독려할 수 있다. 본 질적 연구에서는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이 겪는 여러 어려움들을 ‘위기’라 칭하고, 학생이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의 교사의 지원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그리고 ‘인격적 만남으로서의 교사와 학생의 관계’와 ‘대화적 관계 안에서의 경험의 공유’라는 소주제로 짤막하게 논의하고 연구자의 해석학적 순환에 다가가 보았다.
Sharing our experiences with others, we can be influenced by other people and reflect on our attitude and thought. Martin Buber explains that a respectful meeting and a dialogic relationship mean a I-Thou mode of relating. A meeting with other people within I-Thou mode of relating makes us to overcome many crises that we are facing in the reality. Likewise, a teacher and a student can encourage each other to develop their sense of self in a respectful meeting and a dialogic relationship. In this qualitative research, I termed many crises that happen to students who major in music as the Crisis, and looked into the process that the students overcome the crises gradually and the supports that teachers provide to the students. Moreover, I discussed briefly in two sub-themes, ‘the relation between teachers and students as a respectful meeting,’ and ‘sharing experiences within a dialogic relationship.’ After that, I took an approach to my hermeneutics circle.
Ⅰ. 서론
Ⅱ. 음악 전공 학생이 겪는 위기 양상
Ⅲ. 음악 전공 학생의 위기 극복 과정
Ⅳ. 학생의 위기 극복 과정에서의 교사의 지원
Ⅴ. 논의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