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이버 상에서 행하는 청소년의 비행이 심각해짐에 따라 국내외 사이버 비행에 관한 학문적 논의가 활발하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KCYPS 데이터를 활용하여 청소년 사이버 비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해 보았다. 아울러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인 초1 패널과 현재 중3인 초4 패널을 구분하여 분석함으로써 학교급별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초등학교 6학년인 초1 패널은 자아존중감과 놀이목적의 컴퓨터 이용이 사이버 비행과 유의미한 관계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자아존중감의 경우 개인변수, 매체변수 등을 추가 투입하여도 꾸준히 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초등학생 집단에서 자아존중감이 사이버 비행 감소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 시점에 응답자 대부분이 중학교 3학년인 초4 패널 결과, 초1 패널과 마찬가지로 놀이목적의 컴퓨터 이용빈도가 사이버 비행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초등학생과 다르게 중학생의 경우, 자아존중감이 사이버 비행에 미치는 영향력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개인 정서문제 중 사회적 위축이 사이버 비행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매체변수와 비행변수를 투입하여도 사회적 위축은 꾸준히 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는 초등학생과 다르게 중학생의 경우 사회적 관계가 중요해지는 시기임과 동시에, 사회적 관계 맺기에 어려움을 가지면 가질수록 현실이 아닌 가상세계와 접촉하는 빈도가 늘어나게 되고 이는 사이버상의 문제행동을 높이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으로 유추해볼 수 있다.
Using the 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 and youth, this study investigated the factors affecting cyber delinquency among Korean youth and additionally analyzed the differences based on school-level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Self-esteem and computer use for games had a significant impact on cyber delinquency among 6th-grade elementary school students. Specifically, it was shown that a well-developed sense of self-esteem reduced incidents cyber delinquency. As such, this study posits that self-esteem development programs would be effective in decreasing online misbehavior among elementary students. Among 3rd-grade middle-school students, meanwhile, social withdrawal and computer use for games were significant factors in cyber delinquency. That is, students who were socially withdrawn and who frequently used computer and mobile phones for online gaming were more likely to commit delinquent behaviors online. These findings have shown that differentiated prevention programs at various school levels are needed to help prevent delinquent cyber behavior among youth.
Ⅰ. 서 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 방법
Ⅳ. 연구결과
Ⅴ. 요약 및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