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라는 사적영역에서 발생하는 폭력은 장애인의 일상을 무너뜨리는 위 험요소 중 하나로 작용하며, 장애인이 사회참여활동을 통해 사회 내에서 다른 구성원들과 동료(peers)로서의 지위를 가지고 타자와 동등하게 되는 기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가정폭력 피해경험이 장애인의 사 회참여활동 수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이러한 영향에서 성별 차 이가 발생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의 분석을 위해 보건복지부의 2014년 장애인실태조사 자료를 사용하여 18-65세 남녀장애인 3,601명을 대 상으로 위계적 조절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장애인의 가정폭력 피 해경험은 사회참여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정폭 력 피해경험이 사회참여활동에 미치는 영향에는 성별에 따른 차이가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또한 통제변수 중에는 연령, 학력, 가계소득, 장애등급, 장애 유형, IADL이 장애인의 사회참여활동을 유의미하게 예측하고 있었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가정폭력 피해경험을 가진 장애인의 사회참여활동을 지원 할 수 있는 실천적 방안을 논의하였다.
1. 서론
2. 선행연구 검토
3. 분석방법
4. 연구결과
5. 논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