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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前期 扶餘 土器文化의 變遷과 擴散

The Transition and Diffusion of the Pottery Culture of the Early Buyeo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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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전기 부여 토기문화의 변천과 확산양상을 살펴보는 데 있다. 우선 전기 부여의 중심지로 추정되는 길림시 일대에서 출토된 토기를 쌍이호, 단경호, 완, 반, 두형토기, 시루 등으로 기종구분하고, 각 기종별 속성조합을 통해 토기형식을 설정하였다. 이러한 토기형식의 조합관계에 따라 전기 부여토기는 1~3단계로 구분된다. 특히 3단계의 토기는 길림 강북토성자 상층 유적에서 출토된 파상문 단경호와 비교적 대형의 증기공(蒸氣孔)이 있는 시루가 특징적인데, 이는 종래의 토기편년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기원 3~4세기 토기자료로 판단된다. 부여의 기원과 성장배경에 대해서는 동명신화(東明神話) 기록과 결부하여 재지집단보다는 한서문화 또는 경화유형 집단의 이주를 상정한 견해가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부여 중심지역이라 할 수 있는 길림시 일대의 토기는 이전 시기의 서단산문화의 토기가 단절 없이 자체 발전하고, 주변지역의 토기요소들이 거의 확인되지 않기 때문에 재검토가 필요함을 언급하였다. 마지막으로 부여의 특징적인 토기기종인 두형토기 B류의 출토범위를 통해 부여 토기문화의 확산양상을 살펴보았다. 두형토기 B류는 농안 전가타자유적, 덕혜 양자구유적, 빈현 색리구유적, 오상 백기유적 등 제2송화강 하류와 제1송화강 중상류지역에서 출토되는 점으로 보아 전기 부여문화는 길림시 북서쪽 방면으로 점차 확산되었음을 추정할 수 있었다. 그리고 두형토기 B류는 장광재령을 넘어 한·중·러 국경지역과 삼강평원지역에서도 확인되는 점에서 지역 간 상호교류 및 관계망을 복원할 수 있는 토기자료이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examine the transition and diffusion of the pottery culture of the Early Buyeo Period. To begin with, the pottery unearthed in Jilin Province, China, which is presumed to be the center of the Early Buyeo Period, is categorized into the following vessel types: the binaural jar, shortnecked jar, bowl, plate, mounted dish, and steamer. Ceramic types were established based on a combination of properties for each vessel type. The pottery from the Early Buyeo Period can be classified into three stages according to how the pottery types are compiled. The pottery of the third stage consists of the wave-patterned short-necked jar and the steamer with relatively large steam holes; and they are attributed to the third to fourth century BCE, which acts to bridge the gap that exists in the current chronology. As far as the origin and growth of Buyeo are concerned, the dominant view connected with the records of the Dongmyeong mythology of Buyeo regards the influence of the group that moved from the Songnen Plain to have been greater than that of the indigenous group. From the perspective of the pottery culture, the pottery of the Xituanshan Culture was maintained without discontinuation and nearly no artifacts related to the pottery from the Songnen Plain have been discovered. As such, the previous view needs to be reexamined. Lastly, judging from the fact that the mounted jar B, the distinctive pottery of Buyeo, has been excavated downstream in the Second Songhua River and midstream and upstream in the First Songhua River, at sites such as Tianjiatuozi (田家坨子) in Nong’an County (農安), Liangzigou (亮子溝) in Dehui City (德惠), Saklai (索離溝) in Bin County (賓縣), and Baiqi (白旗) in Wuchang City (五常), we can infer that the early Buyeo culture gradually spread to the area northwest of Jilin.

. 머리말

Ⅱ. 전기 부여 토기문화의 변천

Ⅲ. 부여의 형성과 문화범위 논의 검토

Ⅳ. 전기 부여 토기문화의 확산과 의미

Ⅴ.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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