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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중세고고학의 진전을 위하여

  • 202

‘중세고고학’은 시기를 나누는 ‘중세’와 수많은 학문의 영역 가운데 하나인 ‘고고학’이라는 단어가 합쳐진 명칭이다. 그 앞에 ‘한국’을 덧붙이면 정치적, 역사적, 지리적 공간이 한정된다. 한국이라는 정치적, 역사적, 문화적 공간을 논하는 것은 이번 글에서는 논외로하고 중세고고학이라는 시대구분이 제기하는 문제점에 천착하여 보기로 한다. 먼저 중세고고학이라는 용어에 대한 것이다. 고고학의 개념과 목적에 관한 여러 논의가 있겠지만 고고학이 인류가 남긴 일체의 유적과 유물의 분석을 통하여 편년을 시도하고 인간의 행위양상과 사회·문화·경제적인 여러 측면을 연구하는 학문임은 분명하다. 문제는 중세라는 시대구분론적 용어로서 이것은 당연히 고대와 근세라는 시기를 전제로 하는 것이니만큼 중세가 함의하고 있는 개념적 문제이며 이것은 고고철학적인 문제를 제기한다. 말하자면 어디서 어디까지를, 어떤 근거로 하여 중세로 보느냐에 따라 고대의 하한과 근세의 상한도 결정되는 것이므로 중세라는 시기구분은 고고학적 연구대상의 철학적 관점을 담보로 하는 것이며 고고학으로 바라보는 시대 전반을 논의대상으로 삼는다는 뜻이다.

Ⅰ. 문제제기

Ⅱ. 시대구분과 역사철학

Ⅲ. 한국고고학의 시대구분

Ⅳ. 유적과 유물의 변화

Ⅴ. 왕조 기준 시기구분의 극복

Ⅵ. 고고철학적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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