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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4世紀代 嶺南地域 短頸壺의 打捺技法 硏究

A Study on the Paddling Technique of Short-necked Jars of the 4th Century of the Yeongnam Re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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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제작기술적인 관점에서 토기자료를 분석하여 다양한 시각에서 고식도질토기를 바라보고자 하였다. 이에 4세기대 영남지역 출토 단경호를 대상으로 제작공정의 복원, 제작기법의 분석을 통하여 통시적인 관점에서 고식도질토기의 양상에 접근하였다. 특히 4세기 출토 단경호에 잔존해 있는 타날의 관찰을 통하여 타날의 기술적인 계보와 선호도 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단경호를 제작하는 방법은 기종마다 차이점을 가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전체적인 제작공정은 비슷하였으며, 특히 타날기법의 경우에는 격자문계타날과 승문계타날로 대별되며 각각 두 가지의 타날유형으로 세분할 수 있었다. 격자문계타날은 格子A타날유형이 압도적으로 많은 수를 차지하며 승문계타날은 繩文A타날유형이 더 많지만 繩文B타날유형도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각 타날의 기술적인 계통으로 승문계는 전기와질토기단계, 격자문계타날은 후기와질토기단계에 연결할 수 있으며, 기술이 서로 동일함을 인지할 수 있었다. 또한 고식도질토기단계의 승문계타날유형과 전기와질토기단계의 승문계타날유형의 출토비율도 매우 비슷한 양상이 확인되었다. 이는 승문계타날유형의 선호도에 기인하며 영남지 역은 繩文B타날유형보다 繩文A타날유형을 더 선호하였을 것으로 판단된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단경호의 제작기술적 특징과 함안지역의 전체적인 고분문화 양상 등으로 미루어 볼 때 함안지역에서 全 영남지역으로 단경호가 생산되어 유통되었다고 설정하기보다는 김해지역에서 全 영남지역으로 토기의 제작기술 및 단경호의 모티브가 전승되어 각 지역에서 생산했던 것으로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또한 내륙양식 고식도질토기는 각 영남지역마다 약간의 차이가 존재하긴 하지만 4세기 3/4분기부터 활발하게 생산 및 소비되기 시작하므로 내륙양식 고식도질토기의 대량생산 및 소비는 4세기 3/4분기 이후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This study examines the stoneware culture of the 4th century based on a restoration and analysis of the production technique of short-necked jars. The study focuses on production technique since it is believed that research on stoneware itself (as opposed to research on the dispersion of the stoneware model and chronological study) can provide more diversified perspectives on early style stoneware. As a result of the restoration of the short-necked jar production technique, it is verified that production methods differed between different types of stoneware, and that there existed some differences in terms of production method, depending on the stoneware style region, although they are generally similar. In particular, paddling technique can be classified into the lattice paddling pattern type or the cord-impressed pattern type. Both the paddling technique and technical types continued to maintain the same technique vis-à-vis the earlier phrase. In conclusion, it is a more rational theory to suggest that the production technique motifs and stoneware types were handed down from the Gimhae area to throughout the Yeongnam area, than to say that the Inland style-Early style stoneware was distributed from the Haman area to throughout the Yeongnam area, considering the various grounds indicated in this research, as well as the general cultural aspect of the ancient tombs of Haman. To recognize the center and its surroundings is a good way to analyze the stoneware culture of the 4th century. Although there are some differences in terms of time and region, it is valid to regard that the mass production and consumption of Inland style-Early style stoneware began after the third quarter of the 4th century, since the Inland style- Early style stoneware examined in this research began to be actively produced and consumed from the third quarter of 4th century.

Ⅰ. 머리말

Ⅱ. 단경호 성형공정의 복원

Ⅲ. 단경호 성형공정의 분석

Ⅳ. 타날기법으로 본 고식도질토기

Ⅴ.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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