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최근 검색어 전체 삭제
다국어입력
즐겨찾기0
커버이미지 없음
KCI우수등재 학술저널

조선시대 회곽묘의 편년과 변천 양상

A Study on the Chronology of Lime-Mortar Burials of the Joseon Dynasty

  • 490

본고는 조선시대의 고고학적 연구를 위한 기초 연구로서 회곽묘에 대한 편년을 시도하였다. 이를 위해 피장자가 알려진 38기 및 연륜연대가 측정된 33기의 회곽묘를 수집하였으며, 회곽묘의 명목형변수를 통해서는 시기구분을 하였고, 연속형 변수를 통해서는 시기별 변화 양상을 검토하는 방식으로 편년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본고는 회곽묘의 변화상을 4기로 구분하였다. I기는 15세기 말 또는 16세기 초에서 16세기 중반까지의 시기로 탄곽회곽묘가 축조되었다. II기는 16세기 중반에서 16세기 말 또는 17세기 초까지이며 회곽목곽묘가 축조되었다. III기는 17세기 초에서 17세기 중반까지로 회곽목곽묘와 회곽목관묘가 공존하는 과도기적 단계이다. IV기는 17세기 중반 이후의 시기로, 목곽과 기타 요소가 모두 사라진 회곽목관묘의 단계이다. 이러한 회곽묘의 변천은 묘제의 간소화와 회곽 규모의 축소라는 두 측면에서 파악할 수 있다. 묘제의 간소화는 탄곽, 목곽이라는 주된 요소뿐만 아니라, 명기, 편방, 지회, 관정 등의 요소들도 사라지는 데서 확인할 수 있다. 묘제의 간소화는 규모의 축소와 병행되는데 천회 두께를 제외한 회곽의 여러 계측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회곽묘에서 확인되는 묘제의 간소화와 규모의 축소는 회곽묘 축조 경험이 누적되면서 다양한 요인에 따라 예학서의 규정에서 점차 탈피하여 회곽과 관을 제외한 다른 요소가 사라지고, 회곽의 적정 규모를 터득하게 되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변화가 큰 폭으로 일어나는 시점이 III기의 시작과 맞물리고 있어, 임진왜란 이후 물자의 부족이라는 외부적 충격과 관련하였을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다각도의 심도 깊은 검토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In this paper, the chronology of lime-mortar burials of the Joseon Dynasty is established so that it may be used as a basic archaeological research tool. To establish such a chronology, 71 lime-mortar burials were examined. Among them, the dates of 38 lime-mortar burials were identified through the actual date of death, and dates of 33 lime-mortar burials were identified by dendrochronology. The results of this study demonstrate that the lime-mortar burials of the Joseon Dynasty can be divided into four phases (Phase I~IV). In Phase I (late 15th or early 16th century~mid-16th century), lime-mortar burials with charcoal were used. In Phase II (mid-16th century~late 16th century or early 17th century), lime-mortar burials with wooden outer coffins were used. In Phase III (late 16th century or early 17th century~mid-17th century), lime-mortar burials with outer inner coffins began to be used and lime-mortar burials with wooden outer coffins also continued to be used. In Phase IV (mid-17th century~20th century), only lime-mortar burials with outer inner coffins were used. Change in the lime-mortar burials of the Joseon Dynasty can be summarized as the simplification of burial construction and the reduction of size. Simplification of burial construction involved the elimination of burial elements such as charcoal and the wooden outer coffin, etc. Originally used due to prescribed guidelines of burial tradition, is assumed that these features were abandoned as experience in constructing lime-mortar burials came to be accumulated. On the other hand, there is the possibility that economical problems after the Japanese invasion of the Korean peninsula in 1592 had some influence on burial construction. But it is still far too early to arrive at such a conclusion and this view needs to be considered from various angles.

Ⅰ. 서론

Ⅱ. 회곽묘의 편년 방법 검토

1. 회곽묘의 정의와 축조 방법

2. 회곽묘의 편년 방법

Ⅲ. 회곽묘 편년과 회곽 규모의 변화상

1. 편년 요소 설정

2. 회곽묘 편년

3. 시기별 회곽 규모의 변화

Ⅳ. 회곽묘의 변천 양상과 그 의미

Ⅴ. 결론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