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최근 검색어 전체 삭제
다국어입력
즐겨찾기0
커버이미지 없음
KCI등재 학술저널

외상 환자에서 의식소실 유무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의 유병율,증상 양상 우울 및 불안에 관한 연구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revalence, Symptoms, Depressed Mood and Anxiety According to the Presence of Consciousness at the Time of Traumatic Accident

  • 35

연구목적: 본 연구에서는 의식 소실 유무에 따른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유병율 및 증상, 우울, 불안 증상을 알아 보기 위해 외상을 당한 환자를 의식 소실이 있었던 환자군과 의식 소실이 없었던 환자군으로 구분하여 두 집단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의 유병율, 증상, 우울 및 불안 정도를 비교해보고자 하였다. 방 법 : 사고를 당하고 1달 이상 경과한 환자 120명(남자 69명, 여자 5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군을 의식 소실 유무에 따라 소실군과 비소실군으로 구분하고 사회인구학적 변수, 사고 당시 의식 소실의 유무, 의식 소실 시간, 사고의 종류, 사고에 대한 기억, 사고의 심각도, 손상 심각도 점수(Injury Severity Score)를 조사하여 비교하였다. 또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척도(Clinician Administered PTSD Scale), Beck의 우울증 척도(Beck Depression Inventory), 상태 특성 불안척도-Ⅰ, Ⅱ (State Trait Anxiety Inventory-Ⅰ, Ⅱ)를 이용하여 조사하여 두 군 사이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유병율 및 증상, 우울, 불안 정도를 비교하였다.. 결 과 : 총 연구 대상자 120명중 의식 소실이 있었던 환자군(소실군)은 56명(46.7%)이었고 의식 소실이 없었던 환자군(비소실군)은 64명(53.3%)이었다. 총 대상자 120명중 30명(25%)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단되었으며 소실군 56명중 17명(30.4%)이 비소실군 64명중 13명(20.3%)이 각각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단되었으나 두 군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χ2=1.607, p>0.05).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 척도에서는 소실군에서 사고에 대한 기억 상실, 흥미 상실, 이탈, 감정 둔마, 수면장애, 예민함, 집중력 감소 증상의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다(p<0.05). 비소실군에서는 반복적인 회상과 놀람 반응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다(p<0.05). Beck의 우울증 척도 점수는 소실군에서 35.8± 8.8, 비소실군에서 31.0±7.9로 의식 소실을 보고한 환자군의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으며(t=-3.16, p<0.05) 상태 특성 불안 척도-Ⅰ, Ⅱ는 소실군에서 각각 44.5±3.3, 44.6±3.9, 비소실군에서 각각 42.9±3.0, 42.3±3.4로 소실군의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t=-2.75, p<0.05, t=-3.38, p<0.05). 결 론 : 사고 당시 의식 소실이 있었던 환자군에서 의식 소실이 없었던 환자군과 비교하여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비슷한 빈도로 진단되며 의식 소실이 있었던 환자군에서 불안이나 우울이 유의하게 더 높은 수준 으로 나타났으므로 의식 소실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의 발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침은 물론 불안 및 우울에도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서 론

연구대상 및 방법

연 구 결 과

고 찰

참 고 문 헌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