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최근 검색어 전체 삭제
다국어입력
즐겨찾기0
커버이미지 없음
KCI등재 학술저널

삼풍 사고 생존자들의 정신과적 증상

Psychiatric Symptoms in Survivors of the Sampoong Accident

  • 28

요 약:1995년 6월 29일 발생한 삼풍 백화점 붕괴사고의 생존자들을 정신과적으로 면담하여 이들의 정 신적인 후유증의 여부와 증상의 빈도를 보고자 하였다. 1995년 11월에 안암병원에 내원한 삼풍사고 생존자 중, 정신과적 진찰을 받은 681명의 면담 자료를 대상으로 하여 기술통계 및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대상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 중 가장 흔한 증상은 수면장애로 전체환자의 54.2%가 호소하였다. 그 다음 으로 두통(31.8%), 예민성(23.3%), 기억나는 상황에서의 심한 고통(24.2%)의 순으로 나타났다. 신체증상 중에는 두통, 흉부 불편감, 사지통, 요통, 소화기계 이상의 순으로 증상을 호소하였다. 위의 결과로 보아 내원 환자의 대부분이 정신과적 증상을 호소하고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생존자들이 한국의 문화적, 사회적 배경 에 따라 서구의 환자들과 다른 양상으로 신체 증상을 호소할 가능성을 고려하였으나, 결과는 서구의 연구결 과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향후 이 결과를 근거로 하여 외상후에 나타나는 증상들을 한국적 상황에 맞 게 분별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In order to evaluate psychiatric symptoms in survivors of the Sampoong accident, we interviewed 624 survivors of the accident. The most common complaint of the subjects was sleep disturbance(54.2%). And then, headache (31.8%), irritability and anger(23.3%), intense distress over reminders(24.2%) followed. Common somatic complaints were headache, chest discomfort, extremity pain, backache, and gastrointestinal discomfort. This study revealed that most of the subjects had various psychiatric symptoms after the Sampoong accident.

서 론

연 구 방 법

연 구 결 과

고 찰

참 고 문 헌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