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토호쿠(東北)지방 슴베찌르개의 연구

Analysis on Tanged Points of Japanese Tohoku Region from Korean Perspective

일본 토호쿠지방의 후기구석기시대 유적들에서 나이프형석기, 펜선형나이프형석기, 기부정형석기, 기부정형박편첨두기로 보고된 것 가운데 전형의 슴베찌르개가 포함되어 있다. 이것들은 한국의 슴베찌르개와 기본적으로 형태와 제작기법이 같다는 공통점과 더불어 크기가 큰 것이 포함되어 있고 슴베가 길다는 부수적인 차이점도 눈에 띈다. 사사야마하라(笹山原)16번유적, 카미노(上ミ野)A유적, 타카쿠라야마(高倉山)유적, 지조덴(地藏田)유적, 시모츠츠미(下堤)G유적, 및 토게야마보쿠죠(峠山牧場)Ⅰ유적A지구에서 보고된 AMS 연대와 AT 화산재, 그리고 석기군의 구성에 근거해보면, 토호쿠지방에서 슴베찌르개가 출현한 최고연대는 32,190±140 BP이며 이후 좀돌날석기군이 등장하기 전까지 존속하였다. 이처럼 일본열도에서 슴베찌르개의 등장과 분포범위는 기존의 연구결과보다 더 빠르고 넓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제까지 큐슈를 중심으로 한반도와의 관련성을 추정해온 슴베찌르개 문화권과 전파관계에 대한 여러 견해들은 새로운 각도에서 재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Typical tanged points had been unearthed from six sites in Tohoku region. Although minor differences such as dimension and ratio of tang’s part are observed, the tanged points from Tohoku region were manufactured in the same technique as those of Korean Peninsula. On the basis of AMS C-14 dates, AT tephra and lithic assemblage, the duration of tanged points in Tohoku region was from 32,190±140 BP to late Upper Palaeolithic. Therefore the appearance and distribution of tanged point in Japanese Archipelago is much earlier and broader as far as recogn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