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에서는 한국교육개발원의 2011년도 초등학교 실태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특목고? 자사고 진학계획이 사교육비 지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특목고?자사고 진학계획이 있는 집단의 경우 위계선형모형, 헤크만 모형, 토빗 모형, 경향점수매칭 분석 등 의 모든 분석모형에서 일관되게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사교육비 지출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 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위계선형모형 분석결과에서는 약 17.6%, 헤크만 모형에서는 15.5%, 토빗모형에서는 13.1%, 경향점수 매칭에서는 약 27.7%~28.3%정도 사교육비 지출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기존 연구에서 제시된 중학교단계에서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단계에서도 특목고?자사고 진학계획이 있는 학생/학부모의 경우 사교육비 지출이 더 많음 을 알 수 있다. 특히 자기주도 학습전형으로 전환된 이후인 2011년도에도 특목고?자사고 입학계획이 있는 학생/학부모 집단의 경우 초등학교에서도 학생들의 사회경제적 지위변인들 과 학교수준의 변인들을 통제한 후에도 사교육비 지출이 많은 것은 특목고와 자사고로 인하 여 초등학교 단계에서부터 진학경쟁을 야기하여 사교육에 대한 과열 투자 현상을 만들고 있 음을 시사해준다.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plan to enter special-purposed/independent private high schools on their demand for private tutoring expenditure using 2011 Study on the Qualitative Level and Actual Condition of Elementary School administered by Korean Educational Development Institute. Analysis results showed that using hlm, heckman model, tobit model, and propensity score matching methods, we found that plan to enter special-purposed/independent private schools lead to the statistically significant increases of private tutoring expenditure. The effect size of hlm model was 17.6%, heckman model 15.5%, tobit model 13.1%, propensity score matching model 27.7%-28.3%. Thus, plan to enter special-purposed/independent private schools boost the private tutoring expenditure at the elementary school as well as at the middle school level. The fact that controlling for the students’ SES and educational fever variables, plan to enter special-purposed/independent private schools boosts the private tutoring expenditure even after the reform of the high school entrance system implies that competition for the entrance of special-purposed/independent private schools comes down to the elementary school 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