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바로크라는 새로운 사조를 연 이탈리아 화가 카라바조(Caravaggio)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일관된 잔혹함의 기원과 반복적으로 표현된 죽음의 모티프의 기원이 어디인지 알아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 대 상은 카라바조의 작품 중 정물화 1점, 성화 5점, 자화상 4점 총 3가지 주제 10점의 작품이며 연구 분석에 사용 된 분석틀은 작품 주제, 상징적 의미 등 2가지이며 본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죽음의 모티 프는 과일바구니를 통해 죽음의 허무함인 바니타스의 상징적 의미를 나타냈다. 둘째, 성화에서 죽음의 모티프 는 자신의 광폭함과 폭력성을 담았으며 성인의 죽음을 속되게 표현함으로써 성스러운 죽음을 격하시켰으며 자 신의 트라우마와 동일시시켰다. 셋째, 자화상에서 죽음의 모티프는 자신을 희생양으로 삼아 자신의 심리적 외 상을 잔혹함으로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죽음에 대한 내적 갈등을 성찰로 이루어 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 해 카라바조의 작품에서 나타난 죽음의 모티프의 기원이 아동기 트라우마의 영향이었으며, 작품을 통해 자신의 내적 갈등을 어떻게 드러내고 있는지 알아보았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origins of the motif of death and brutality presented in the works of Caravaggio, an italian painter who opened the Baroque periods in the history of Art. The objects of analysis in the study are a picture of still life, 5 religious pictures, and 4 self-portraits selected from his works. In addition, the analytical frame is analysis of theme and symbolic meanings in his works. The result of findings in the study is that: first, in the painting of still life the motif of death shows a symbolic meaning, vanitas, the nihility of everyday life through a fruit basket; second, in the religious works the motif of death presents author's trauma by showing brutality and violence and by expressing profanely death of saints; and finally, in the self-portratis the motif of death reveals his psychological trauma and a mental conflict expressing himself as a victim. In light of the result of the findings, this study concludes that the origin of the motif of death in his works came from his childhood trauma. The study, therefore, shows how a personal mental state affects his paint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