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미술치료에서 풍경구성기법을 집단법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초적 연구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개별법과 집단법이라는 시행방법에 따른 풍경구성기법의 반응특성의 차이를 검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제주시 소재 00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6학년생 103명(남 46명, 여 57명)을 대상으로 2011년 3월부터 6월까지 동일 학생에게 집단법과 개별법으로 2회에 걸쳐 풍경구성기법을 실시하였다. 자료분석은 풍경구성기법의 평가자간 일치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Cohen의 Kappa지수를 구하였고, 반응특성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풍경구성기법의 평가자간 일치도는 .773-1.0 범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9개의 해석지표 가운데 5개의 해석지표, 즉 전체지표에서는 통합성, 형태의 사실성, 색채의 사실성에서 유의차가 있었으며, 요소지표에서는 산의 형태와 돌의 용도에서 유의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풍경구성기법은 원래는 정신분열증 환자의 치료를 위한 개별법으로 창안된 것이지만, 진단도구 로서 특히 양적연구를 위하여 집단법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This paper is a basic study for applying Landscape Montage Technique(LMT) to art therap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differences in the reaction characteristics of LMT between the individual conduct and the collective conduct in LMT. For this study, 103 elementary students (46 male, 57 female) were asked to participate in LMT twice from March to June 2011, in order to target the same group by the individual conduct and the collective conduct. Data analysis was performed using Cohen\'s Kappa value and cross tabulation.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reliability appeared to be in the range of .773 to 1.0. Secondly, there are 5 interpretation criteria that show a significant difference. These include: integration, reality of figures, color fit in total index, mountain figures, and stone use in item index. In conclusion, it was found that LMT can be an effective treatment tool for schizophrenia patients and can also be used as a diagnostic tool by the collective conduct, especially in regards to quantitative re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