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과 미술교육의 만남을 시도하는 본 연구는 예술교육의 철학에 대한 필요성에서 출발하였다. 미술교사에게 지침이 되어 줄 예술교육의 철학과 예술에 대한 개념적 이해가 없이는 유능한 교사들도 뿌리 없이 부유하게 만들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의 미술교육이 순조롭게 수행되고 그 내용이 더 나아간 실천을 위해 하나의 의미로 축적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예술교육의 원리들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일이 필요하다. 또한 현실의 미술교육 이론들에서 모호하게 사용되는 개념들이 가진 미학적 철학적 배경과 그 의미를 반성적으로 검토하고, 그러한 반성적 사고를 바탕으로 우리 미술교육의 지향적 목표를 분명히 하고, 그에 맞추어 현실의 미술 교육적 실천을 개선해가는 일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 글은 예술교육에 있어 철학적 분석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며, 그것은 어디까지나 미술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구체적인 문제들을 해결해 나감에 있어 적용되어야하는 일종의 준거 틀을 미리 확보하자는 의미이다. 미학과 미술교육학의 경계를 넘어서려는 본 연구는 최근 학문의 분위기, 즉 학문의 분과적 분리체제를 넘어서 통합연구를 지향하는 학계의 전반적인 동향과도 맥을 함께한다. 어느 분과의 학문이든 인접 학문의 성과를 수용하고 연계하지 않으면 자기 분과의 전체를 바라보기 힘든 상황에서 ‘예술’이 위치한 미학의 영역과 ‘교육’이 위치한 교육학 영역사이의 경계 허물기는 당연하다 할 것이다.
This study intended to explore a philosophy of art education Curriculum from 1960' to postmodern age based on John Dewey's pragmatist aesthetic. Pragmatism as a method of my research suits my purpose to clarlify aesthetic theories and notions to be traced in the curriculum of art education, because the pragmatic method is to try to interpret each notion by tracing its respective practical concequences. John Dewey is the only philosopher of pragmatic philosohhy to complete his own aesthetic theory as “art as experience”. For Dewey, the primary task of aesthetics is to restore constitute between the refined and intensified forms of experience that are works of art and the everyday events, doings, and sufferings that are universally recognized to constitute experience. Dewey's aesthetic naturalism aimed at recovering the continuty of esthetic experience with nomal processs of living is part of his attempt to break the stifling hold of the compartmental conception of fine art, and fits in the atmosphere of postmodern culture. therefore, Dewey became the most influential tewenty-century figure of pragmat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