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술교육에서는 위기의 시대라고 본다. 미술에 대한 교과의 위상이 점점 무너 지고 미술이 공교육에서의 위치가 불안해지고 있는 시점이다. 미술에 대한 교과로서 의 가치와 중요성이 도외시되고 있는 이유에는 미술에 대한 인식과 관련이 깊다 미 술교육자 에플랜드(Efland, 2002)는 미술교육의 위상을 서구의 철학적 전통과 학교교 육의 전통 속에서 고찰하였다. 서구의 이원론적 철학은 마음을 신체에서, 인지적인 것 을 정서적인 것에서, 실제적인 것을 상상적인 것에서, 그리고 과학을 예술에서 분리시 켰다. 또한 학교 교육과정은 과학을 인지적 영역에 위치시키는 반면에, 미술을 정서적 인 영역에 분리시켜 버주류의 지위로 취급하면서 이러한 이분법을 구체화해왔다. 사 람들은 미술을 즐거움의 원천, 장식이나 아름답게 하는 역할로 이해하지만 통찰이나 지식, 이해력 등 고동 사고기능이나 인지적 특성을 가진 교과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 지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에플랜드는 이러한 관점에서 탈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미술교육에서 중요시해야 할 인지적 특성은 무엇이 있겠는가. 연구자는 미술교육에서 다루어야 할 중요한 고등수준의 사고로 비판적 사고력을 들고 이를 어 떻게 기를 것인가를 설명하고자 한다. 비판적 사고{critical thi피?ng) 는 교육학, 철학, 심리학, 논리학, 미술교육을 비롯하여 교과 교육에 광범위하게 쓰고 있는 용어지만 쓰 고 있는 분야마다 그리고 학자마다 서로 다른 의미로 쓰인다. 본고에서는 미술교육에 서 인지적 접근으로서 비판적 사고를 살펴보고 예비 미술교사의 정체성과 시각문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Critical thinking is advocated by scholars and educators m most school subjects. Cognitive approaches to art education are significant trends in recent years. The author reviews research on what critical thinking entails and the potential for art educators to engage students in studying visual culture including artworks. This paper addresses cogmtlve approaches to art education and review of literature related to critical thinking. Critical thinking is defmed as 1) metacognitive aspect to think about our thinking in order to make our thinking better, 2) critical pedagogical aspect to think about big idea and expressive, symbolic, metaphoric and other features of artworks and socio-cultural contexts, 3) open mind to tolerate ambiguity, conflicts, and ill-structured problems in artworks and popular culture images. To help preservice art teachers develop critical thinking and examine their practices of visual culture everyday, the author provides the description of a project called 'I and Visual culture'. This project is to engage preservice teachers in constructive process of examining their identity and visual culture experience. The preservice art teachers made webbing of themselves with images and texts related to themselves. Then, preservice teachers wrote about critical reflection of their visual culture after reading of articles about visual culture study as critical pedagogy. Finally, they made artworks about themselves with their visual culture. Analysis of data provided with images and texts is to describe critical features of the preservice art teachers' work. Ideas about identity, intertextuality, and cultural stories of the participants are presented. The significance of critical thinking in the field of art education to study visual culture is highligh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