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술관의 교육적 기능에 대한 논의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술관은 학교교 육과 평생교육 및 여가교육의 차원에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이와 더불어 미술 관에서 제공되는 교육프로그램은 다양해지는 경향을 보이고는 있으나 창조적인 프로 그램개발과 운영은 아직도 여전히 미술관교육 담당 실무자들의 고민거리에 속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미술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단계에서 평가적 요소를 함께 고민해 보는 작업은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평가적 요소를 고려한다는 것은 초기 단계에서 도달해야 할 목표를 설정하여 기획한다는 것을 의미한다(한국기독교사회협 회,2000:13).프로그램평가는 프로그램을 총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 고 평가과정을 통해서 프로그램 운영과정의 일들을 성찰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의 강 약점을 분석해볼 수 있고 프로그램운영방식에 대하여 검토해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 지고 있다.미술관에서 교육프로그램의 질을 경영한다는 것은―전시프로그램에 대한 평가작업과 더불어―미술관경영의 측면에서도 고려해야 할 중요한 작업에 속한다.지 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미술관교육 프로그램의 평가에 대한 이론적 논의는 실무자들 의 필요성요구에 비해 비교적 적게 이루어졌는데 이는 이 분야의 선행연구가 매우 미 진하다는 사실로 증명된다.현재 이론적 논의와는 별도로 현장에서는 미술관교육프로 그램을 평가하기 위한 다양한 체크리스트들이 만들어져 활용되고 있다.이러한 평가 도구는 대체로 관람객에 대한 만족도조사에 그치는 경우에 대부분이며 미술관교육의 체계적 경영의 차원에서 총괄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되는 시각과 적용은 아직 미흡하 다.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에서 프로그램평가라고 하는 메타차원의 논의와 더불어 미술관평가,미술교육평가,평생교육평가의 통합적 차원에서의 미술관교육 프로그램평 가의 모형을 탐색해보는 것은 커다란 의의가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특히 일반교육 학에서 논의되고 있는 프로그램평가의 CIPP모형을 미술관교육의 관점에서 재구성해 보고 그 가능성과 한계를 탐색하는 것은 미술관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모 형을 갖추고 있지 않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있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생 각한다.이에 본 연구는 미술관교육 프로그램평가를 위한 이론적 기초를 제공함을 목 적으로 한다.
Much attention has recently been paid on discussions of how to revitalize public art museums. Especially the educational programs provided at an art museum have been diversified but still not systematized enough to free themselves from individual tastes of a person in charge or a head of the art museum. It is timely to devise assessment models for the educational programs of an art museum. Those assessment models might mirror a complex nature of museum education itself, which require museum assessment, art education assessment and lifelong education program assessment. The assessment of theart museum programs can be considered part of lifelong education in terms of its processing within an individual museum's self-appraisal frame work and under the school arts curriculum. The programs also target people of all generations. This study tries to present a basic model, based on CIPP among others. shows its confines and potentials and eventually encourages active discussions in Korea where few researches on the issue have been d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