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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인터랙티브 아트의 존재 방식에 관한 연구

Studies on the Existing Way of Interactive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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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예술작품은 창조적 권위를 가진 예술가만이 제작할 수 있는 것으로,개 인으로서의 예술가가 결정한 의미를 완성된 작품을 통해 관객에게 전달하는 것이었 다.이러한 결정론적 미학의 구현을 위해 예술가는 작품의 본질 내지는 개념이라는 것을 추구하면서 그것을 시각적으로 구축하는 데에 주력했다.그리고 관객은 전시된 작품을 단순히 감상하는 수동적인 활동을 하는 자로 여겨왔고,예술작품과 감정적이 고 정신적인 관계에만 머물러 있었다.컴퓨터 기술에 기반을 둔 인터랙티브 아트 (InteractiveArt)는 이러한 전통에 도전한다.예술창작이 예술가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관객이 작품의 제작과정에 개입하게 된 것이다.인터랙티브 아트에서 관객의 참여는 작품의 관조를 넘어서 그의 행위에 따른 심리적 체험이 수반되는 상호작용적 인(interactive)차원에서 이루어진다.관객의 행위에 예술 작품이 답변하는 상황을 창 출하는 것이다.이러한 작품들은 일반적으로 관객의 개입이 필연적으로 요구되는 네 트워크의 형태로 이루어져 인간과의 공생적인 인터랙션(interaction:상호작용)1)이 요 구되는 참여적 작품이다.60년대에 대두된 ‘참여’가 관객과 ‘완성된’예술작품 사이의 관계를 말한다면,‘인터랙션’은 사용자와 ‘지능을 지닌’시스템 사이의 상호관계를 의 미한다(Popper,1999:8).인터랙션에 의해 진행되는 예술 형식을 인터랙티브 아트라 고 하는데,이것은 90년대 초에 대두되기 시작한 것으로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광범 위하게 실험되고 있다.특히 1990년에 오스트리아 린츠(Linz)에서 열린 <아르스 일렉 트로니카 ArsElectronica>에서 ‘인터랙티브 아트’라는 경쟁 분야가 생기면서 공식적 으로 예술의 한 형식으로 자리 잡게 되고,예술가들은 마침내 일상의 통신매체까지 이용하여 다양한 인터랙티브 작품들을 제작하고 있다.

Interactive Art that formed by the interaction between audiences or the audience and the work exists entirely different way with past. First of all, it is not the representation but the continuous presentation of the creation and re-creation of the de-individualized image. There are no endings Instant existing forms possess equal value without the hierarchy. It deconstructs the originality of the work while challenging its uniqueness of the aura. The body of the audience awakens the potentiality of the image with its sensor as an interface. This process change from visual to tactile and action involvement proves that the artistic domain has moved from the object to action. And the form is constantly re-created as a participant of the instant communication exchanges and manages the information. Communication among people become the work itself and provide the new art format of 'the work-communication' Interactive art brought many changes to the basic elements of the art. It transformed the art from representation to presentation, from single visual sensor to multi ones including tactile and from the eternal format to the instant event. Besides, the position of the artist and the audience also changed followed by the new form. The audience had been promoted to the co-producer who create the meaning and values yet the identity as 'private-master' of the artist that of symbolic and social aura had been downgraded. And since the production and exhibition happens in the cyber space, the boundary between the atelier and the museum had been demolished. Therefore the conventional constitution as the artist, the work, the museum, and the collector of the art market also changed. The existing way of interactive art again insists the concept of the art is 'open' as it was historically and the artist is capable of deconstructing taboos and pressures within the art and brings artistic and cultural changes through the new form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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