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교사는 좋은 교사가 되고자 노력하지만 좋은 교사에 대한 기준이 다양하기 때문에 어떠한 점을 우선으로 꼽을 것인가는 학자(Stenhouse, 1975: Schon, 1987:Zeichner, 1981)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 그러나 윤정일, 신효정(2006)이 지적하듯이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수업하는 데 사용하는 것을 고려한다면 가르치는 일에 대한 이론적 지식뿐 아니라 현장에서의 실천적 지식을 갖추는 것이 좋은 교사의 조건이라 할 수 있다. 이는 박물관 교육에서도 마찬가지다. 몇몇 박물관에서는 실제 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교육강사와 교육강사들과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교육담당 학예사인 에듀케이터(educator)가 함께 진행한다. 이중 교육강사는 학습자와 직접 대면하여 교육을 실행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실천적 지식이 요구된다. 특히 박물관이 가진 다양한 교육상황이 특정 교과목의 내용에 관한 지식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내용 지식 전문가가 아니라 교수학습이론을 실천하는 실천가로서의 역할을 요구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기존 연구가 에듀케이터에 초점을 두고 권윤경(2006), 박경애(2010), 양지연, 이병준(2007), 조행임(2006), 최연희(2011) 등의 연구자들에 의해 이루어졌듯이 실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교육강사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
This study is a cultural, descriptive or autobiographical research how practical knowledge of a museum educational lecturer is formed and changed. While proceeding lesson, I recorded the lesson in a video tape, transcribed and analyzed the recorded data, analyzed and arranged interview with participated students, the daily contents of the lesson and minutes of the meeting, etc to examine how the related knowledges were applied to the lesson and changed and developed as new knowledge. As the result, first I could find that practical knowledge was formed through the reflective thought course to monitor the lesson course by themselves. Second, the practical knowledge newly formed was carried out in the next lesson and would also become a new practical knowledge. Third, the educational view of the lecturer was reflected on the formation and the change of practical knowledge. However, this study has difficulty in generalization by suggesting the example of a lectur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