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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삶을 위한 미술관: 노년층을 위한 노턴 미술관의 역할 연구

Art Museum for Life:The Role of the Norton Museum of Art for Seni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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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노턴 미술관의 박물관 전시들과 교육 프로그램들을 노년층 관람객들이 어떻게 경험하는지를 분석했고, 이러한 박물관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박물관 구조와 환경들이 박물관의 노년층 관람객들의 의미 만들기(meaning-making)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연구하였다. 이 글에서는 플로리다에 위치한 노턴 미술관(Norton Museum)을 선택하여 연구하였다. 질적인 연구방법(qualitative research)을 선택했고, 현상학적 연구(phenomenological research) 방법론으로 이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 미술관의 상설 전시와 특별 전시회를 중심으로 환경에 대한 묘사와 노년층 관람객들의 행동과 대화를 관찰하여 관찰 자료들을 수집하였고, 미술관을 방문한 노년층 관람객과 심도 깊게 인터뷰(in-depth interview)를 하였다. 자료들을 분석하여 얻어 낸 결과는, 이 미술관이 대부분의 노년층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도슨트와 세미나 등의 교육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었고, 많은 박물관 직원들과 자원 봉사자들이 노년층이었다. 노년층 관람객들은 특별 전시를 보기 위해서 가족들과 혹은 친구들과 함께 이 미술관을 방문하였다. 게다가 이들의 대부분이 미술관들을 방문하기 전에 이미 미국 문화와 미술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노년층 관람객들의 개인적인 연관성(personal connection)과 경험, 과거의 기억이나 추억, 개인적인 취향, 사회적·문화적 배경, 그리고 친숙함(familiarity)이 통합되어 노턴 미술관(Norton Museum)에서 개인적인 의미 만들기(personal meaning-making)가 이루어졌다. 이 미술관을 통해서, 노년층 관람객들이 미술관을 교육적인 공간일 뿐만 아니라 만남의 장소, 쉬는 공간, 그리고 미적인 즐거움을 찾기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연구는 박물관에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노년층 관람객들이 개인적인 의미 만들기(personal meaning-making)를 축적해 나가는 과정을 현상학적으로 접근하는 모델을 제공할 것이다. 그리고 이 연구가 박물관 교육자들, 학예연구사들과 박물관 디자이너들에서 박물관 전시, 박물관 구조와 환경, 그리고 교육 프로그램들이 어떻게 노년층 관람객들에게 의미 만들기 (meaning-making)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는지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The reasons visitors go to museums can be organized into three broad categories: (1) social-recreational reasons; (2) educational reasons; and (3) reverential reasons (Graburn, 1977; Falk & Dierking, 1992). Museums, then, serve the public in a wide variety of ways, as exhibition places for art and artifacts and, at the same time, as venues for social and educational events. Nevertheless, as Eisner and Dobbs (1988) have noted, many museums are culturally rich and pedagogically poor, as evidenced by the tendency of most visitors to reject the docent tour, refuse the audio-guide, and leave the catalogue unread at muse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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