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교육의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학제간의 통합교육은 학과목간의 엄격한 울타리를 고려하지 않고, 각 교과의 지식이나 경험을 필요한 대로 재구성하여 학습자의 흥미, 문제, 특정 주제 중심의 학습을 의미한다(곽병선, 1997). 학제간의 통합은 학습자가 학습하고자 하는 학습 영역을 자기 주도적으로 만들어 내면서 여러 다른 학습 영역을 스스로 통합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지식의 내면화가 자연스레 이루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통합적 학습 환경에서 학습자는 과거 경험과 현재 경험을 통합시켜 재구성 하며, 이를 다시 미래의 경험으로까지 통합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학습자 주도의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학습자와 교사 모두의 경험을 교육 내용과 연계시킬 수 있어 학습자가 스스로 지식이나 개념을 통합하고 재구성할 수(유광찬, 2000) 있기 때문에 학습으로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통합교육은 각 다른 과목의 교사간의 협력, 커리큘럼상의 유연성, 교사의 적극적 노력과 경험을 요하기 때문에 실제로 실행되는데 어려움이 있다. 특히, 학습 내용을 위주로 학제를 통합할 때, 여전히 학교나 사회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과목을 위주로 학습하게 되며, 미술을 비롯한 문화예술 관련과목을 다른 과목의 학습을 위한 수단이 되기도 한다(Efland, 1990).
In order to improve creative problem-solving ability, learners, themselves, should find their own interests and inquiry of learning. They should also be able to design their own process of learning by connecting their ideas and past knowledge from diverse subjects. Interdisciplinary curriculum for educating creative experts requires long-period of time that learners should be exposed to integrated learning environment from early age. In order to understand critical factors of integrating curriculum for young learners, the researcher studied ‘Bee Project’ practiced in the four year-old class at the Columbia Greenhouse Nursery School, which is affiliated with Columbia University of New York City. Through the careful investigation, the researcher found that the crucial factors of curriculum integration are 1) teachers and learners collaboratively decided learning themes and developed the process of curriculum, and 2) placed art at the center of curriculum. Art integration at the ‘Bee Project’ brought the young learners a deepened understanding and kept their learning motivation throughout the whole semester. The result of this study shows a possibility of art integration that young learners can connect their past knowable, new understanding, and daily life and create their own meaning about their lea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