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전통회화의 화목 중 사군자, 그 중에서도 난초 그림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징 성을 논하였다. 이를 위하여 먼저 사군자의 사의적 특성을 고찰하고, 전통 회화에 표현된 난 그림의 다양한 상징성 해석에 관한 분석을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상징성과 관련하여 교육적 인 활용 방안을 제시하였다. 동양의 전통회화에서 대상에 마음을 담는 사의적 성향은 심도 있게 발전되어 왔다. 이는 형상을 단순히 재현의 목표로 보기보다 형상을 통한 다양한 상징 성을 획득하려 노력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옛 그림들 속 작가의 삶과 작품분석 등을 통해 하나의 형식적 범주 안에서 다양하게 잠재된 개인적 상징성을 알아보았 다. 이인상의 난에서 보이는 독자적인 은일의 세계와 임희지의 흥을 통한 유희적 본능, 그리 고 민영익의 시대에 대한 발언 등이 보여주는 개성적인 표현영역들은 작품들 속 다양한 해석 을 가능하게 하였다. 학습자들에게 부여하는 공통된 전통미술 관련 주제 속에서 내용과 형식 의 기초적인 소개와 함께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것은 다양한 상징성의 획득이다. 이러한 시 도들은 시간들을 연결시키고, 현재의 삶에 대한 학습자들의 재인식과 새로운 표현영역에 대 한 가능성을 인식시켜 준다. 본 연구는 전통회화 속 다양한 상징성에 관한 고찰을 토대로 실 제적인 수업방안을 제안하는 연구로서, 현장에서 교육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찾아볼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various symbolism about ‘Orchid' paintings which is one of the Four Gracious Plants and implicate for art education. In the general understanding of traditional paintings, there is a oversimplified analysis of the symbolism, which are gentleman, constancy and pureness. Considering the contemporary cultural context, the multi-dimensional study on the various meanings of symbol are very essential. This study attempts to bring increase attention on the fact that in traditional art more emphasis had been placed on the various symbolic meanings of Four Gracious Plants Paintings. This study examines the formation of the background of the Four Gracious Plants Painting in order to unveil the width and breadth of meanings entailed by symbol of ‘Orchid' Painting. Focusing on the various symbolism of ‘Orchid' Painting of Lee, Insang, Im, Heeji and Min, Youngik in Chosun Dynasty, the meaning of the Four Gracious Plants Painting is further elaborated. Through a thorough understanding of the various symbol meanings, I suggest a practical education method that creates various symbolism by the compose of ‘Orchid' Painting. This research has the implications for traditional art education that broaden our understanding of the various symbols about ‘Orchid' paintings included in the Four Gracious Plants by revisiting its ideological and aesthetic significances in traditional 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