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마르셀 뒤샹의 미학적 의미를 통해 현대미술론적 가치를 고찰한 연구이다. 뒤샹은 미술에 대한 기존의 관습이나 전통에 대한 가치, 방법 등을 부정하는 정신으로 다다이즘이란 새로운 예술 세계를 창조했다. 예술의 근간을 이루는 자유로운 부정정신인 반 예술운동은 오 늘날의 포스트모더니즘의 개념과 형식을 시도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며, 현대미술의 다양한 사조의 기반을 확충하고 예술에 대한 시각을 전환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예술 작품 이 예술가의 창조적 능력이나 개성과는 상관없이 예술이 존재할 수 있음을 보여 줌으로써 예 술의 가치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한 그의 예술적 업적을 고찰하면서 뒤샹의 현대미 술적인 가치를 조명해 보았다.
The aim of this paper is to examine Marcel Duchamp’s value in theory of modern art through his esthetic significance. Duchamp created a new artistic world called Dadaism, which rejected value, methods, etc. of the existing custom and tradition of art. The anti-art movement was a free spirit of rejection, which is the basis of art, and had a great influence on attempting the concept and forms of post-modernism, making a great contribution on expanding foundation for various trends of modern art and switching the views for art. Also, Duchamp’s value in modern art can be reviewed in the fact that he created a new paradigm for the value of art by showing that art works could exist regardless of creativity and individuality of an art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