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급격한 신체 성장과 심리내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학업 및 진로에 대한 고민이 복 합적으로 작용하여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이 보다 건강한 정서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학교 환경에서 정서교육으로 적용 가능한 색채 중심 미술치료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것이 청소년의 정서인식 및 표현능력과 정서조절능력에 어떠한 구체 적인 효과를 보이는지를 검증하는 것이 연구의 목적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색채 중심 미 술치료교육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과정을 5단계로 나누어 제시하였으며 프로그램의 효과성 검 증을 위해 수도권 소재 중학교의 2학년 교과과정인 창의적 체험학습 시간을 이용하여 총 12 회기의 프로그램을 주 1회, 45분간 진행하였다. 실험, 비교 및 통제집단 간 비교는 공변량 분 석(ANCOVA)을 통해 이루어졌다. 분석결과, 색채중심 미술치료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한 실험 집단은 비교, 통제집단에 비해 청소년의 정서인식 및 표현의 어려움(F=3.14, p<.05)과 감정표 현불능 수준(F=4.63, p<.01)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었다. 또한 색채중심 미술치료교육 프로그 램을 적용한 실험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해 청소년의 정서조절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었 다(F=3.50, p<.05).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 color-based art therapy education program which may be applied in terms of emotional education in a school environment for adolescents who are going through difficult times due to the complexities of rapid physical growth, psychological and internal changes, and worries about study and career. This study presented the process of embodying a color-based art therapy education program with five steps. In order to measure the effectiveness of the program, it was applied for 12 sessions, once per week for 45 minutes, to the juniors of a middle school located in the metropolitan area, using creative experiential learning hours. Analysis of covariance(ANCOVA) was conducted for the experimental results from the experimental groups, the comparison and control groups. In results, the experimental group’s lack of emotional identity and expression was significantly ameliorated compared to that of the comparison and the control groups(F=3.14, p<.05). Second, the experimental group’s Alexithymia significantly decreased compared to the comparison and the control groups(F=4.63, p<.01). Third, experimental group’s emotional regulations was significantly ameliorated compared to that of the control group(F=3.50, p<.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