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기존의 ‘과학적 사고’에 근거한 이론적 탐색에 집중되었던 가르침에 대한 연구를, 교사가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경험한 사실로부터 새로운 교육적 의미와 가치를 만들어 나 가는 ‘창조의 관점’에서 가르침의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한 연구이다. 창조의 관점에서 가르침 을 이해하는 차원은 가르침에 함의되어 있는 ‘예술성’의 의미를 보다 명료화하고 실제 가르침 의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교육학적 시사점을 찾는데 의의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창조를 기반으로 하는 ‘예술기반 교육연구’에 근거하여 연구자의 실제 수업현장의 사례를 중심으로 연구되는 ‘실행연구’ 로 진행되었다. 연구결과 가르침의 예술성의 의미와 교육학적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가르침의 예술성은 교육예술가가 되고자 노력하는 교사의 몸부림으로 노 력 그 자체가 최고의 예술이다. 둘째, 수업에서 다루어지는 예술적 대상과 형식은 지각훈련을 위한 훌륭한 도구가 된다. 셋째, 예술에 의한 질성적 사고는 ‘하나의 경험’의 핵심요소로서 창 조적 교육활동의 터전이 된다. 이와 같은 연구의 결과는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한 다.’는 불변의 진리(?)와 ‘교사의 예술적 가르침은 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한 삶이 될 수 있 음’을 경험하는 작업이었다. 이러한 경험은 구체적으로 교육활동 자체가 예술성을 띠는 교육 의 미학화가 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아울러 교육의 미학화는 예술의 의미확대를 통한 예술교 육의 본질적 변화를 촉구한다. 나아가 교사는 학습자의 훌륭한 모델이 될 수 있음으로 교사 의 권위회복과 교육현장의 정상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This research is to understand teachers ‘artistic value of teaching’ in pedagogical respect from creative viewpoint. The level to understand teaching from creative viewpoint has significance in finding educational suggestions by clarifying the meaning of ‘artistic value’ that is implied in teaching and by showing some practical cases of teaching. Followings are the results of the research. First, the artistic value of teaching is a struggle of teacher who tries to be an artistic educator, and the best arts are the efforts of teacher. Second, the object and form of arts in class become good tools for sensory training. Lastly, the qualitative thought through arts is a core element of experience and becomes the ground for creative activity of education. These results will have effects as follows. First, they will contribute to interdisciplinary integration through aesthetisation of education. Second, they suggest an essential transformation of artistic education. Third, they suggest transformation over the whole learning activity with wide understanding of teaching. Lastly, they are expected to contribute positively to normalization of school education through recovery of dignity of teach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