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고미술 중심 융합교육과정으로 개발된 <프로젝트 하나>의 실행배경과 전개과정, 그리고 실행결과를 분석한다. 박물관-학교 연계 수업의 형태로서, <프로젝트 하나>는 박물관에 전시된 고미술 작품 하나를 택하고, 선택되어진 고미술품 의 다양한 층위들을 융합교육의 방식으로 교사들이 학습할 수 있도록 워크샵을 조직한 후, 참여 교사들이 자신이 교수하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융합수업을 실행하고, 그 수업의 결과물을 전시의 형태로 공유하는 구조로 개발되었다. 2015년에 처음으로 실행된 <프로젝트 하나> 워크샵은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 소장 <청화백자 매조죽문 항아리>를 대상으로 하였으 며, 12명의 초중등 교사가 참여한 2015년 12월 <청화백자 매조죽문 항아리의 이유 있는 변신>이라는 전시회로 마무리 되었다. 참여 학생들의 반응을 분석해 본 결과, <프로젝트 하나>를 통하여 청화백자매조묵문 항아리의 역사적, 미학적, 기술 적 지식의 습득에서부터, 미술 개념의 확장과 지식의 융합, 그리고 다양한 시각과 층위에 대한 해석에서 비롯된 타자에 대한 존중과 자아의 성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층위의 배움이 이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This study explores the curriculum development of traditional art-based STEAM education named as Project Hana (referring to “one” in Korea) and the educational implication of the program development. It was designed in the form of museum-school partnership and professional development for teachers, which consists of two cores―developing a well-organised workshop for a selected artwork and exhibiting the process and outcomes of the lesson. For the first workshop of Project Hana in July 2015, I selected an artwork, a white-blue porcelain with motifs of cherry blossom, birds, and bamboo, which is attributed to the creation in the 16th century. As the result of analysis of responses of the students participants on lesson process and outcomes, this study concludes that five types of learning outcomes occur: 1) the basic knowledge about the selected artwork 2) the extension of art concepts through various experiments 3) convergence of knowledge 4) multiple perspectives to understand a phenomenon and 5) reflection about self and oth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