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미술교육 연계 봉사학습의 관점에서 서울시와 경기도 지역의 예술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미술 봉사활동의 현황을 분석하였다.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예고의 미술과 학생의 대다수는 대학진학을 목적으로 지역 사회 안에서 벽화제작 위주의 전공연계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었다. 그러나 미술 봉사활동이 미술교육 연계 봉사학습으로 서의 면모를 더 갖추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 (1) 미술 봉사활동의 다양성이 부족하므로 미술교육 내용과의 창의적 연계가 반드시 필요하다; (2) 미술 봉사활동에 대한 성찰과정을 유도하는 사전·사후교육 및 평가가 부족하 므로 이에 대한 체계적 개발이 필요하다; (3) 미술 봉사활동을 수단으로 보는 시각을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미술 봉사학습을 위한 방안과 지원이 마련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기존의 미술 봉사활동이 공동체 역량과 인성 함양을 위한 미술교육 연계 봉사학습으로 나아가기 위한 개선 방향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This study explores the current status of art-related service activities in eight arts high schools in Seoul and Gyeonggi Province in terms of service-learning. Based upon the survey conducted at the schools, we find that the majority of art students in the arts high schools have participated in community services focusing on mural-making activities to get credits for their college admissions. To improve the current service activities, the following suggestions are provided: (1) The art-related service activities should be connected with art education in creative ways; (2) Systematic pre & post education and assessment should be developed for student reflections; (3) Strategies and support for continuous and self-directed art-based service-learning activities should be provided to overcome the current instrumental perceptions of the activit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