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대학경험과 노동시장 지위에 미치는 영향
- 한국교육사회학회
- 한국교육사회학회 학술대회자료집
- 2017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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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17 - 141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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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장에서 학력(academic background)2)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이는 학력이 개개인 의 지식, 기술, 능력에 대한 기대치를 내포하는 개념으로, 향후 노동시장에서의 생산성에 대한 예측 도구로서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근대사회에서 학력을 매개 로 한 사회계층의 이동(social mobility)은 매우 보편화된 현상이며, 우리사회 역시 학력은 사회계층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여겨진다(박병영 외, 2011). 문제는 노동시장에 서 학력 자체가 갖는 신호(signal)기능이 점점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급속한 고학력자의 팽창에 따라 학력 자체가 갖는 사회 계층의 분화기능은 점차 약해지고 있는 반면 동일(혹은 유사)한 학력 내에서도 출신 학교 서열, 출신 배경 지위 등과 결부된 사회 계층의 분화기능은 점차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이러한 변화에서 한 가지 주목할 점은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같은 출신 배경 지위가 갖는 영향력의 범위가 점차 확 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 사회에서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 배경에 따라 대학진학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은 그동안 다양한 경험적·실증적 분석들을 통해 잘 알려진 사 실이며, 이러한 부모의 사회·경제적 배경 지위에 따른 대학진학의 차이가 궁극적으로 노 동시장에서의 사회적 보상과 연계됨으로서 교육이 사회적 불평등을 재생산하는 매개 기제 로서 작동하고 있다는 주장 역시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방하남·김기헌, 2003; 김미 란·박병영, 2009; 김위정·김양분, 2013; 문수연,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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