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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발도르프학교 교육, 기독교적 기대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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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최근 국내에서 대안학교의 모델로서 주목 받고 있는 독일의 발도르프자유학교 교육 에 관한 글이다. 특히 인성, 감성,지성을 중요시하고 있는 발도르프자유학교 교육은 지성교육에 지나치게 치우친 한국적 교육상황 아래서 볼 때 매력적이 아닐 수 없다. 이미 발도르프자유학교 교육은 지난 수십년 간 독일 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에 널리 보급되고 있는 형편이다. 동시에 발도르프자유학교 교육은 교육원리와 내용면에서 종교적이고도 신비적인 요소 를 과감하게 도입하고 있어서 교육학계 안에서도 끊임없는 논쟁의 대상이 되어 왔다. 이러한 상황 하에서 최근 국내에서 적지 않은 기독교계통 유치원과 대안학교들이 발도르프학교 교육에 관심을 갖고, 교사들을 발도르프학교교육 세미나에 보내어 연수를 받게 하거나, 발도르프 학교교육의 내용을 가져와 여과없이 적용하려는 노력들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주지하고 있는 바와 같이, 발도르프학교교육의 창시자인 슈타이너 자신이, 비기독교적이며 혼합종교적인 기초 위에 자신의 교육이론을 만들었기 때문에, 발도르프학교교육이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둔 학교에 적당한 지에 대하여는, 당연히 심도 있는 연구과 검토가 요구되는 것이다. 본 글에서는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서, 발도로프자유학교가 어떤 동기와 교육원리 위에 서 있는 지를 살펴보는 가운데, 과연 발도르프자유학교교육 위에서 기독교적 기대가 가능한지를 가늠해 보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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