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일본에서의 음악요법의 흐름을 역사적으로 고찰하고, 그 특징과 기능 등을 분석함으로써 향후 한국의 관련 연구에 시사점을 제공하고자하는 기초연구로 서의 의의가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에서는 일본의 음악요법의 역사적 변천 을 선행연구와 자료를 이용하여 현재 시행되고 있는 음악요법사 양성 제도에 이르 기까지 개관하고 각 시기의 음악요법의 특징과 기능을 분석했다. 메이지?다이쇼 시 대까지의 음악은 주술사들과 의술사들에 의해 질병을 치료하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었다. 근대음악요법의 도입은 1950년대에 들어와서이다. 1960년대 중반까지 해외 문헌 소개 및 외국 음악요법사의 일본 방문에 의한 음악요법 강연회 등은 일본에서 음악요법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1980년대 중반까지 더 활발한 음악요법의 임상에의 적용, 영역 확장 등의 성과가 있었다. 1980년대 중반 이후는 음악요법 관 련 단체가 설립되고, 1990년경부터는 해외에서 공부하고 귀국한 음악요법 실무자 및 연구자들의 활약에 의해 음악요법이 활발해져 의료기관 및 재활, 지적장애아(자)를 위한 복지기관, 노인, 교육기관까지 확장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특히 2001년 ‘일 본음악요법학회’의 성립은 일본의 음악요법의 발전에 전환점이 되었다. 이 학회는 음악요법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음악요법사의 국가자격증제 도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