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일본의 대학평가정책이 어떠한 변천과정을 거쳤으며, 현행 일본 대학평가의 실제를 알아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수행되었으며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일본 대학평가정책은 크게 3단계로 변천해 온 것으로 밝히고 있다. 즉, 대학설립기준에 의한 설립인가평가(전후~1991), 교육과 연구 등에 대한 자기점검평가(1991~2000년대 초반),제3자 대학인중평가제도 도입(2000년대 초반~현재)으로 변천되어 왔다는 것이다. 특히, 제3자대학인중평가제도 도입의 주요 배경으로 대학설립인가에 대한 사전규제와 더불어 고등교육의경쟁력 강화 및 고등교육의 질 보장에 대한 사후관리를 보완한 것임을 밝히고 있다. 둘째, 대학평가?학위수여기구(NIAD-UE)와 대학기준협회(JUAA)는 대학 목적, 교육연구조직, 교원 및 교육지원, 학생 충원, 교육 내용 및 방법, 학생지원, 시설 설비, 수업 개선, 재무,관리 운영 등의 평가내용은 유사성이 있는 것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대학평가?학위수여기구의 대학인증평가에서는 대학기준협의회와는 달리 교육성과를 추가하여 평가하고 있는 것은차이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대학기준협의회는 대학의 사회기여를 필수적으로 평가하는반면에 에의 공헌도, 대학평가?학위수여기구는 이를 대학이 선택하도록 하여 평가하고 있다. 셋째, 일본의 제3자 대학인증평가의 주요 문제점과 개선과제로 ① 대학의 설립인가와 인증평가 간의 관계가 불명확성, ② 교육성과 평가의 구체적인 방안의 미흡, ③ 대학평가기준과 평가방법에 대한 표준화 요구, ④ 인증평가기관유지에 필요한 재정 확충, ⑤ 평가전문가 육성, ⑥ 인증평가의 실효성 확보 등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