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저출산이라는 공통의 과제를 안고 있고, 우리와 유사한 가족문화를 가지고 있는 한국 과 일본 부모의 어린 시절의 피양육경험이 현재의 양육불안과 부모로서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시간적 흐름에 따라 분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과 거 피양육경험이 현재의 양육불안 그리고 부모만족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둘째, 한국의 부 모들에게 있어서 과거 피양육경험이 현재의 양육불안 그리고 부모만족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 가? 셋째, 일본의 부모들에게 있어서 과거 피양육경험이 현재의 양육불안 그리고 부모만족에 미 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한국과 일본 모두 어린 시절의 피양육경험이 매개변인으로 설정한 현재의 양육불안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 또한 어린 시절의 피양육경험이 부모만족에 미치는 영향에서 애정이 만족에 직접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 났으며, 통제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 역시 동일하였다. 그러나 현재의 양육불안 이 부모만족에 미치는 영향에서 한국은 양육불안이 높을수록 스트레스 수준이 높게 나타나는 정 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일본은 양육불안이 높을수록 스트레스 수준이 높게 나타나는 정적 효과와 함께 만족수준이 낮게 나타나는 부적 효과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었다. 따 라서 이러한 결과는 현재 부모의 육아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양육 불안을 낮추기 위한 육 아지원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근거의 기초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effect of parenting experience on parental anxiety and parental satisfaction according to time. This study set up the following research problems. First, what is the effect of past parenting experience on current parenting anxiety and parent satisfaction? Second, what is the effect of past parenting experience on current parenting anxiety and parent satisfaction for Korean parents? Third, what is the effect of past parenting experience on current parenting anxiety and parent satisfaction for Japanese parents?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In both Korea and Japan, the effects of parenting experience on the current parental anxiety as mediating variables did not have a significant effect. Also, it was found that affection had a direct effect on satisfaction, and control had no significant effect on parents' satisfaction. However, in the effects of current parenting anxiety on parents' satisfaction, the higher the parenting anxiety level, the more static effect that stress level shows, while the higher the parenting anxiety level, the higher the stress level, And the negative effect of low level appeared simultaneous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