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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당뇨병성 신증의 발생에 있어서 산화성 스트레스의 역할

The Role of Increased Oxidative Stress in the Development of Diabetic Nephropa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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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성 신증은 만성 당뇨병에서 흔히 동반되는 심각한 합병증이나 그 발생기전은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암, 노화, 염증등 여러 가지 질환의 발생에 관여한다고 알려진 산화성 스트레스의 증가가 당뇨병성 신증의 발생에 관여하는지를 알아 보았다. 쥐에서 신증의 유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먼저 한쪽 신장을 적출한후 스트렙토조토신을 주사하여 당뇨병을 유발하였다(NEPH-STZ). 당뇨병 유발 8주후, NEPH-STZ쥐들은 심한 고혈당증, 단백뇨, 고혈압의 증상을 보였으며 신장조직은 보상성 비대와 함께 혈관간기질(mesangial matrix) 증대의 형태학적 변화를 보였다. 그러나 스트렙토조토신만을 주사한 쥐(STZ)에서는 단백뇨가 나타나지 않았고, 신장적출만을 한 쥐에서는(NEPH) 단백뇨의 증상은 나타났으나 신장조직의 형태학적 관찰에서 혈관간 기질의 증대는 보이지 않았다. 이화같이 그 증상이나 신장조직 병변의 정도는 모두 달랐음에도 불구하고, 신피질 조직 단백질의 산화는 NEPH, STZ, NEPH-STZ의 세 실험군 쥐에서 대조군(CONT)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 되어 있었다. 이 실험결과는 세 실험군 모두에서 조직의 산화성 스트레스가 증가되어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산화성 스트레스의 증가가 당뇨병성 신증을 일으키는 유일한 발병기전은 아닐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러나 조직의 산화성 스트레스의 증가가 여러 질환에서 조직의 손상을 유발하는 공통된 최종 경로라는 것을 고려해 볼 때, 혈행학적(hemodynamic) 혹은 대사성 인자 등에 의해 증가된 산화성 스트레스가 당뇨병성 신증의 발생에 있어서도 기여할 가능성은 크다.

The pathogenesis of diabetic nephropathy is still not completely understood while renal disease is one of the most common disabling complications of diabetes. We, in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the possible involvement of oxidative stress in the development of diabetic nephropathy. To hasten the development of diabetic nephropathy, streptozotocin was injected to unilaterally nephrectomized rats (NEPH-STZ). Eight weeks later, NEPH-STZ rats developed severe hyperglycemia, proteinuria, and hypertension. The kidneys of these rats showed compensatory hypertrophy and mesangial expansion. In contrast, the rats with streptozotocin injection alone (STZ) did not increase urinary protein excretion. Nephrectomized non-diabetic rats (NEPH) developed increased urine protein excretion, but without prominent renal morphological changes. However, oxidation of renal cortical tissue protein significantly increased in all 3 groups of NEPH, STZ and NEPH-STZ in comparison to control rats (CONT). The result indicates the non-specificity of the oxidative tissue damage and suggests that the oxidative damage is hardly a sole mechanism leading to the development of the diabetic nephropathy. However, it would still be a contributing factor considering that the oxidative stress is a common final pathway mediating tissue damages in chronic diabetic complications and other serious ill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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