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심리학 기반 집단미술치료프로그램이 대학생의 대인관계 향상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 of a Group Art Therapy Program Based on Positive Psychology on the Interpersonal Relationship of University Students

본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긍정심리학 기반 집단미술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하여 대인관계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는 것에 목적이 있다. 연구를 위하여 충북에 소재한 J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가운데 대인관계검사(RCS)를 실시하여 점수의 표준편차 -1이하에 해당되는 10명을 대상으로 실험집단에 5명, 통제집단에 5명을 무선 배치하여 집단을 구성하였다. 실험집단에는 긍정심리학 기반 집단미술치료프로그램을 매주 1회 90분씩 10회에 걸쳐 실시하였다.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도구로는 문선모(1980)가 Schelin과 Guerney(1971)이 개발한 대인관계검사(RCS)를 번안한 평가척도와 송명자(2010)가 개발한 동적학교생활화(KSD) 평가척도를 사용하였다. 자료의 통계분석은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t검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을 대상으로 긍정심리학 기반 집단미술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실험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 대인관계검사(RCS), 동적학교생활화(KSD)의 사후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여 일반적 및 학교 대인관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둘째, 대학생을 대상으로 긍정심리학 기반 집단미술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실험집단의 동적학교생활화(KSD) 반응 특성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긍정심리학 기반 집단미술치료프로그램이 대학생의 대인관계 향상에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 of a group art therapy program based on positive psychology on the interpersonal relationship of university students. To conduct this study, 10 students, scoring less than a -1 standard deviation of the average on the Relationship change Scale(RCS) test for students who are attending a university in Chungbuk area, were randomly divided into an experimental group and a control group with five students in each group. The experimental group underwent the group art therapy program based on positive psychology for 90 minutes each session, once a week for a total of 10 sessions. As the tools for the effectiveness measurement of program, the RCS developed by Schelin and Guerney(1971) and translated by Moon Sun-Mo(1980), and Kinetic School Drawings(KSD) developed by Song Myung-ja(2010) were used. For statistical processing, t-test was performed by using SPSS 18.0.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the experimental group more significantly improved the post test score of RCS and KSD than the control group. Second, there was a positive change in the responses of KSD as a result of the group art therapy program for university students. In conclusion, the group art therapy program based on positive psychology is effective for improving interpersonal relationships of university stud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