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자율행동에 작용하는 변인의 영향력 연구

The Effect of the Variables on Young Children’s Autonomous Behavior

본 연구는 유아의 성별에 따라, 유아의 기질, 친사회성, 어머니의 양육행동, 교사의 사회적 발달을 위한 교수-학습 활동수준이 유아 자율행동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규명하기 위하여 유아의 기질, 친사회성, 어머니의 양육행동, 교사의 사회적 발달을 위한 교수-학습 활동수준과 유아의 자율행동과의 관계와 이들 변인의 영향력을 알아보았다. 연구대상은 16개 공립유치원 28개 학급의 만 5세 유아 268명과 유아의 어머니 268명, 교사 28명이었으며, 자료수집을 위하여 유아 기질검사, 유아 친사회성검사, 어머니의 양육행동검사, 교사의 사회적 발달을 위한 교수-학습 활동수준검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남아는 친사회적 행동, 교사의 교수-학습활동수준, 기질의 활동성 순서로, 여아는 친사회적 행동, 어머니 양육행동의 합리적 지도, 교사의 교수-학습활동수준의 순서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유아의 자율성 증진에 작용하는 변인의 영향과 부모와 교사의 협력적 역할 관계를 밝혀 유아의 자율성 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구체적인 교육 방안을 제시하고 실천할 수 있는 실증적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