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표준 경두개 방사선사진에서 나타나는 하악두/관절와의 위치 관계 및 형태 특징과 MRI에서 관찰되는 관절원판의 변위 여부를 비교함으로써 측두하악관절 내장증 평가 시 경두개 방사선사진의 임상적 이용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는 성인환자 76명(남자 26명, 여자 50명)의 113개 악관절을 대상으로 하였다. MRI 자료를 기초로 하여 각 악관절을 정상군, 정복성 절원판 변위군, 비정복성 관절원판 변위군으로 분류하였으며 최대 감합시의 경두개 방사선사진에서 관절와의 하악두 간의 전방, 후방 및 상방 직선 거리를 계측하여 상대적 위치 평가를 하고 형태적 특징을 판별하기 위해 악관절 경투와 두부 간의 각도를 계측하였다. 또한 각 군에 따라 경두개 방사선 계측항목 간에 유의성 있는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일원분산분석과 다중비교분석을 시행하였다. 표준 경두개 방사선사진에서 나타나는 관절와와 하악두의 위치 관계는 관절원판 변위 여부 및 진행 정도와 상고나성을 보이지 않았다. 또한 하악측두관절 경부와 하악두가 이루는 각도는 비정복성 고나절원판 변위군에서 유의성 있게 증가하였다. 이는 하악두각이 악관절 내장증의 진행에 따른 악관절의 구조족인 경조적 변화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으나 이것에만 근거하여 관절원판 변위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근거가 미약하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whether association exists between temporomandibular joint (TMJ) characteristics in transcranial radiographs and TMJ internal derangement and to evaluate the validity of transcranial radiographs in diagnosis of internal derangement. Transcranial radiographs and 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 of 113 TMJs from 76 subjects were used for this study and all TMJs were classified into 3 groups according to the results of MRI: normal disk position, disk displacement with reduction, and disk displacement without reduction. Transcranial analysis included linear measurement of joint spaces and condylar head angle measurement. To determine any relationship between transcranial measurements according to disk displacement, one-way ANOVA was used. The results showed that condyle-fossa relationship in standard transcranial radiographs had no relationships with disk displacement. And, as disk displacement progressed, condylar angle between head and neck increased significantly. This result can be interpreted that condylar head angle reflects structural hard tissue change according to internal derangement progress. But this is insufficient in the determination of internal derangement. Therefore, although still clinically helpful, the validity of standard transcranial radiographs to diagnose TMJ internal derangement was questio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