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과근로가 직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Overwork on Job Satisfaction : Focusing on Time, Allowance, and Decision of Overwork

오늘날 초과근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고, 사회적으로도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기존의 연구들은 초과근로가 직무만족도, 삶의 질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제시하고 있지만, 초과근로의 세부 요인에 관한 논의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초과근로와 관련된 시간, 수당 및 결정 대상과 같이 세부 요인을 제시하였으며, 직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한국노동연구원에서 실시한 ‘한국노동패널조사(KLIPS)’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 초과근로 시간이나 수당은 직무만족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반면, 초과근로 결정 대상은 직무만족도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초과근로를 본인의 판단으로 결정할 수 있다면 직무만족도가 높아진다고 설명할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정부나 기업에서 초과근로와 관련된 논의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초과근로의 세부 요인을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Today, negative perceptions of overwork are spreading, and it is also becoming an important social issue. Many prior studies suggested that overwork negatively affects job satisfaction and quality of life, but the debate about the sub-factors of overwork is relatively insufficient. Therefore, this study presents sub-actors such as time, allowance and decision of overwork, and used data of ‘Korean Labor and Income Panel Study (KLIPS)’ conducted by Korea Labor Institute to analyze the effect on job satisfaction. As a result of analysis, time and allowance of overwork do not affect job satisfaction, whereas the decision of overwork has a positive effect on job satisfaction. In other words, if overwork can be decided at the discretion of the individual, it can be explained that job satisfaction is enhanced.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used as basic data for discussions related to overwork in the future, and it is meaningful in that it analyzes detailed factors of over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