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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동시대에 대한 미술관의 대안적 전망

Alternative Visitors of Museum on the Contempo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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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미술관이 강조해온 소장과 보존이라는 핵심적인 임무는 ‘지금-여기’에서 발생하고 있는 현상으로 여겨져 미술사학 의 역사적 평가의 대상에서 배제되어온 동시대미술과 상충된다. 과거 30년간 확장되어온 동시대미술관은 미술관이라는 범주 를 재개념화한 것을 전제로 한다. 본 연구는 동시대의 특성을 논의하고 동시대미술을 대중에게 전시하는 미술관의 역할을 고찰한다. 본 연구는 동시대의 경험을 공유하고 동시대의 실제적인 현실을 바라보게 하는 역할을 수행할 진보적인 미술관에 대한 전망을 새롭게 할 필요성을 제안한다. 동시대미술이라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실행을 대상으로 하는 미술관의 방향성은 현재와의 관계 안에서 과거와 미래를 인식하는 성찰과 연계하여 논의되어야 한다. 모순이 공존하며 이율배반적이고 불확실한 동시대의 특성을 과거의 규범으로 일반화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미술관의 혁신적인 전망을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동시대의 현재가 다층적인 시간 안에 존재함을 이해하고, 차이들 간의 변증법적인 관계를 모색하는 것이 요구된다. 동시대미술관이 현재에 정체되어 있는 현재주의를 극복하고 과거로 회귀하는 경향을 극복하기 위해서 예술계의 다양한 분야 간의 상호유기 적인 대화를 통해 제도적인 기반을 구축해야 함을 제안한다.

Collection and conservation as central duties of the traditional museum are in conflict with contemporary art, which has been overlooked in art historical assessment due to its lack of history. Over the past three decades, museums of contemporary art are premised on a reconception of the category of the museum. While examining the characteristics of the contemporary, this paper investigates progressive roles of the museum of contemporary art, which would provoke us to see the contemporaneity and share contemporary experiences. An aspiration for an innovative vision of the museum of contemporary art is associated with a new understanding of the present in relation to the past and the future. The uncertainty and antinomies of the present can hardly be generalized with the past norm. One needs to understand the present in its multiple temporality and seek the dialectical relationship between differences. This paper argues that both presentism and the tendency toward restoration should be overcome to keep institutions of contemporary art progressive. Active and constant communications between theorists and practitioners in art world would provide a base for an institutional change.

I. 서론

Ⅱ. 동시대의 특성

Ⅲ. 동시대미술관의 형성

Ⅳ. 동시대미술관의 변화 현황에 대한 비판적 논의

Ⅵ.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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