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박물관교육의 방향성을 구성주의에 두는 견해가 대세를 이룬 이후 박물관 교육담당자들이 구성주의 박물관교육을 실천함에 있어 겪어온 어려움과 해결책들을 문화·역사적 활동이론이라는 분석틀을 활용해 객관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방법 으로는 구성주의 박물관 교육담당자 4인을 선정, 심층면담하였고 질적 자료 분석은 NVivo11을 활용해, 코딩 분석하였다. 이에 교육담당자별로 대응책과 해결방안이 상이했던 1차 모순과 달리 대응방안이 유사한 2차 모순 내 ’보여지는 관습적 박물 관교육’을 구성주의적 박물관교육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교육담당자들의 발전적 모습에 집중, 분석한 결과, 박물관에서 교육 의 입장은 박물관교육을 전문분야로 인식하지 못한 채 박물관교육의 근간인 전시물기반학습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학생 수만을 고려한 보여주기식의 단순 상시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야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교육담당자들 은 보조전시물을 활용한 특색있는 교육 기획과 개별적 질적 평가 수행을 통해, 박물관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나아가 박물관 교육 공동체의 변화를 이끌고 있었다. 이상으로, 본 연구는 박물관 교육담당자들의 활동체계를 분석하여 구성주의 박물관교육 환경을 더욱 확장 적용하는데 필요한 기초적 방안을 제공하고 활동이론이 박물관교육 담당자들의 활동체계를 특정 맥락 안에서 구체적으로 제시하는데 유익한 분석틀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This study aimed to analyze and understand work practice of museum educators in adapting constructivist museum education which overthrows traditional practices of museum education in many ways, yet has been regarded as main stream of museum education. For the purpose, Cultural-Historical Activity Theory(hereafter, Activity theory) has been utilized as a framework to analyze data collected for this study, and to offer a understanding of the whole work activity of the museum educators. Data collected from deep interviews with 4 constructivist museum educator selected were analyzed using Nvivo11 and categorized according to analytic components of the Activity theory. The results showed contradictions and tensions, which occur within multiple interrelated activities to implement constructivist museum education by the museum educators. Yet, the educators tried hard to overcome the challenges by their practice. Such efforts by them would come to the terms of evolution of the museum education community over all. On the top of that, this study clearly presented the Activity theory as an useful tool to understand and present a professional work practice such as museum education fie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