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체형과 몸무게에 관계없이 심리적 혹은 신체적인 영향으로 인하여 음식의 다양성을 부적절한 수준으로 제한하거나 적은 양의 음식만을 섭식하는 까다로운 섭식(Picky eating)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까다로운 섭식의 특징들을 확인하고 까다로운 섭식 태도를 정량화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연구를 위해 문헌연구와 국내 서울, 경기에 거주하고 있는 성인 154명에 대한 설문조사와 상담전공 전문가 8인의 평정을 거쳐 83개의 예비문항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예비문항을 성인 남자 188명과 여자 122명에게 설문 실시한 후, 그 자료를 바탕으로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최종적으로 까다로운 섭식 21문항을 선정하였다. 마지막으로 선정된 21개의 문항에 대하여 5요인 모형의 적합성을 확인하기 위해 까다로운 섭식, 식이행동 척도(DEBQ), 적응적 섭식척도로 구성된 설문지를 443명의 대학생과 성인에게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까다로운 섭식의 5개 요인 - 새로운 음식 기피, 음식의 다양성 제한, 음식 섭식 양 제한, 건강음식의 고집, 음식에 대한 흥미결여 - 이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까다로운 섭식 척도의 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구조모형 방적식(AMOS)의 산출값을 바탕으로 개념 신뢰도와 평균분산 추출지수를 확인 하였고, 섭식관련 척도와의 상관을 통해 변별타당도를 확인하였다.
This study identified the characteristic of people with a picky eating behavior, who restrain food variation to an inappropriate level due to psychological or physical reasons and eat a small amount of food. In order to develop a scale, we surveyed 154 adults, who live in Seoul and Gyeonggi province, and selected 83 preliminary questions after evaluation of 8 counseling experts. Then, we carried out the secondary survey among 188 males and 122 females and analyzed an exploratory factor analysis based on the survey data. As a result of the analysis, 21 picky eating questions were selected. Then, we did a survey consisted of picky eating scale, DEBQ, and intuitive eating scale among 443 adults to confirm the suitability of 5 factor model with selected 21questions. The extracted sub-factors of picky eating scale were five factors - food neophobia, restraining food variation, restraining quantity of food, insisting healthy food, and absence of interest in food. To confirm validity of picky eating scale, construct reliability and average variance extracted (AVE) were calculated by measured value, which is based on structure equation model analysis. Thereafter, correlation analyses between picky eating scale and other eating behavior related scale were calculated and identified their relationships. Finally, limitations of the study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