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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문 구성에서 청자를 설명하기 위한 호격어 설정

Set-up a Vocative Phrase to Explain a Hearer in the Sentence Con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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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청자가 문장의 한 성분으로서 고려되어야 하는 이유를 다룬다. 이른바 상황 존대의 {-시-}, 압존법의 {-시-}, 명령 및 청유법의 어미는 개념적으로 청자와 호응을 이룬다. 문장에서 고정적으로 파악되는 청자는 통사의 측면에서도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통사적으로 청자의 자리는 문장 내적 성분으로서의 호격어 자리라 할 수 있다. 이 문장 성분 자리는 {-시-}나 문말 어미와 일치 관계를 이루어 필수적일 수도 있으며 일치 관계를 이루지 않을 때는 수의적일 수도 있다. 이는 문장 부사어의 특징과 유사하다. 따라서 청자 또는 호격어를 위해 한국어 문장의 통사 구조에 문장 부가어 자리를 추가할 수 있다.

This paper addresses the reasons that the hearer should be considered as a constituent of a sentence. The honorific prefinal ending ‘-si-’ for the situation, imperative endings, and propositive endings conceptually are in concord with the hearer. The hearer, which is consistently identified in a sentence, is essential from a syntactic level. Syntactically, the slot of the hearer is that of a vocative phrase as an internal constituent of a sentence. This sentence constituent slot may be essential since they form a relationship of agreement with ‘-si-‘ or sentence endings, and may be arbitrary when they do not form a relationship of agreement. This is similar to the characteristics of sentence adverbials. Accordingly, a sentence adjunct slot may be added to the syntactic structure of Korean sentences for the hearer or vocative phrases.

1. 서론

2. 국어의 비어 있는 문장 성분

2.1. 존대법의 일치 대상과 청자

2.2. 문장 종결법의 일치 대상과 청자

3. 청자의 통사론적 수용

3.1. 문장 내적 성분으로서의 호격어

3.2. 청자의 통사론적 수용 방안

4.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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