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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야기되는 사회의 변화의 심각성은 단순하게 이해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농업혁명, 산업혁명과 같이 디지털혁명은 우리의 관점을 급격하게 변화시키며 새로운 기슬 환경의 압력 앞에서 사회의 체계를 변화시키고 인간의 감각과 자아마저 확장시키고 있다. 다이버시 티(diversity), 글로벌 모빌러티(global mobility), 컨버전스(convergence)라는 키워드로 대변되는 21세 기 새로운 디지털 사회에서 영역의 해체, 기능의 다변화와 무한 확장은 사회 현상의 일부분일 뿐이 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은 현대인의 삶과 문화를 근본부터 재구성하며 인간의 삶과 의식, 사회 제도 를 새로운 체계로 재편시키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한가운데에서 동시대 미술계는 대중화, 금융화, 산업화되며 우리 삶의 일부로 급속히 스며들고 있다. 현대미술은 더 이상 대중과의 소통에 있어서 단절된 영역이 아닌 우리 사회와 일상과 공유되며 삶 그 자체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