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협동적 게임 활동을 적용한 체육수업을 통해 초등학생의 품성과 학급응집력의 변화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협동적 게임 활동의 효과성 검증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 대상은 광주 J초등학교 6학년 남·여학생 100명으로 총 4개 학급 중 2학급은 실험집단으로 2학급은 통제집단으로 설정하였다. 총 16차시의 체육수업에서 배구형 게임 활동 8차시와 배드민턴형 게임 활동 8차시의 체육수업을 진행하였고, 실험집단은 협동적 게임 활동으로 통제집단은 전통적 소집단 활동으로 수업을 하였다. 두 집단의 품성과 학급응집력 검사를 위해 설문지를 사용하여 집단간 비교와 집단 내 사전·사후 검사를 하였다. 협동적 게임 활동을 적용한 실험집단과 전통적 수업을 적용한 통제집단의 집단 간 사후 검사 결과와 집단 내 사전·사후 검사 결과 품성과 학급응집력 모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협동적 게임 활동 수업에 참여한 실험집단의 경우 소외되는 사람 없이 타인과 협력하여 함께 목표에 도달하는 활동 속에서 서로 배려하고 하나 되는 경험을 통해 개개인의 품성 및 자신이 속한 학급 내에서의 응집력이 향상되었다. 이는 협동적 게임 활동을 적용한 체육수업이 초등학생의 품성 및 학급응집력을 향상시키는데 의미 있는 활동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