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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고개지(顧愷之)의 천상묘득(遷想妙得)

GuKaizhi s Qianxiangmiaode : Form s Searching for Lifelike Pai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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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지(顧愷之)는 개성의 자각과 표출이라는 예술적 시대상황을 선구적으로 그의 예술창작과 비평에 적용하였다. 본 연구는 그의 회화이론의 핵심인 ‘천상묘득(遷想妙得)’이 어떻게 실제 회화창작과 비평적 관점에서 나타나고 있는지 살펴본 것이다. 고개지는 인물의 내면세계와 심리를 드러내는 감정을 묘사하여 시각적으로 형상화해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서 고개지는 객관대상이 가진 ‘형(形)’을 확장시켰는데, 새로운 형의 첨가, 상징적 형과의 관계 설정 및 새로운 화법 적용에 의한 형의 상징화 등이다. ‘천상묘득’은 대상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성정을 체험하여 회화적 구상화를 이루는 것으로, 형상을 초월한 연상이나 상상적 도약으로 조형화된다. 고개지 ‘천상묘득’의 의의는 묘사 대상의 삶의 모습과 성정(性情)과 같은 내적 본질을 작가의 개성이 드러나는 최상의 예술적 상(像)으로 그려낼 것을 추구한 선구적 예술성에 있다.

This study examines how GuKaizhi(顧愷之)’s Qianxiangmiaode(遷想妙得), his core painting theory, was reflected his actual painting creation and criticism. GuKaizhi definitely focused on visualizing to depict complex characters inner feelings and psychological expressions of intricate characters in figure paintings. In order to do these, he had made the expansions of the ‘form(形)’, adding a new form as a symbol, establishing a relationship with a symbolic shape, and symbolizing the shape through the new brushwork. The significance of Qianxiangmiaode has been in the pioneering artistry that seeks to draw the inner nature such as life boundaries and spirituality reveals the personality of the figure.

Ⅰ. 머리말

Ⅱ. 천상묘득 : 예술적 의도를 담은 형상의 추구

Ⅲ. 객관에서 주관으로 : 예술적 상(像)의 구현

Ⅳ.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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