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경험이 여성의 생활만족에 미치는 영향

위험사회의 딤론이 사회이슈로 대두되는 가운데 여성 및 사회약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은 보다 우선적으로 강조되어야 한다. 이 연구는 여성의 차별경험인식이 생활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자 하는 것이었다. 연구대상은 부산 및 경남지역에 거주하는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설문조사를 위한 표본추출은 비확률표집방법의 하나인 편의표집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였다. 차별경험인식 척도는 일상생활에서 겪는 차별경험을 알아보는 것으로 양성평등관련법령과 주요 선행연구(UNCRC, 1989; EUFRA, 2011; 국가인권위원회법, 2001; 양성평등기본법, 2016, 강원도양성평등조례, 2016) 토대로 설문안을 마련하였으며 차별경험 척도의 전체 신뢰도는 .86으로 나타났다. 생활만족에 관한 척도는 Diener et al.,(1985)이 개발한 Satisfaction with Life Scale를 번안하여 사용하였으며, .생활만족의 신뢰도는 .80이었다 자아존중감의 척도는 Rosenberg(1965)가 개발하고 번안한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자아존중감의 신뢰도는 .82으로 나타났다. 자료분석은 SPSS18.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연구수행을 통한 주요결과를 요약하고 시사점은 다음과 같았다. 첫째, 여성이 겪는 차별경험은 인식은 대체로 영역별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여성에 대한 기회의 차별(3.14)이 가장 높았으며, 권한의 차별(3.12), 혜택의 차별(2.89), 처우의 차별(2.8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성인여성의 차별경험인식은 생활만족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자아존중감은 생활만족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러한 연구들은 여성의 차별경험에 대한 인식이 높을수록 생활만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됨을 보여주고 있다.